- 정의당 “불법점거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 결기 빛바래지 않길…”
▲ 지난 4월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실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로 선임된 채 의원을 사개특위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막아서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불법 감금 혐의로 고발당한 엄용수, 여상규, 이양수,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경찰 소환에 불응하며 이른바 ‘버티기’에 들어가자 정의당은 “방탄 국회는 기대 말라”고 지적했다.
여영국 원내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6월 임시국회와 정기국회라는 든든한 ‘백’, 그리고 체포동의안이 올라올 때마다 발휘되는 국회 특유의 ‘동지애’를 바라는 것이냐”며 자한당에 “더 이상 쓸데없는 짓에 힘 쏟지 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법감금과 국회 선진화법 위반 조사는 패스트트랙 당시처럼 보좌진을 동원해 막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순서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응하는 것이 그나마 덜 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여 대변인은 또 “이참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모든 의원들을 인솔해 자진출석하는 것을 진심으로 권유해본다”며 “불법점거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의 결기가 빛바래지 않길 바란다”고 힐난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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