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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고발 녹색당 “이종배 수사자료 요구, 그 자체가 직권남용”

기사승인 2019.07.03  12: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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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갑질 말고 국회의원 아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소환 응해야”

   
▲ 발언하는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채이배 불법 감금’ 혐의로 녹색당에 의해 고발당한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이 경찰에 패스트트랙 수사 자료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자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은 “피고발인이 본인사건으로 자료요청을 했다는 것 자체가 직권남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녹색당은 3일 논평을 내고 이종배 의원의 수사 자료 요청에 대해 “이것은 피의자가 경찰에 대해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비판했다.

채이배 의원 감금사건 관련 녹색당은 “피의자에 대한 소환조사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며 “그런데 소환을 앞두고 있는 피의자가 수사기관에 대해 자료를 요청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한당 의원들의 수사자료 요구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 “수사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경찰업무를 소관 하는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이채익 의원의, 사건 수사와 관련된 자료제출 요구는 수사외압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직접 수사 자료를 요구한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차원을 넘어, 수사에 대한 압박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경찰에 대해 수사진행 상황과 향후계획을 알려달라는 갑질이 아니라, 패스트트랙 수사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신분이 아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소환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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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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