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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양자, 도올 ‘사자명예훼손’ 고소…‘태백산맥’ 조정래 고발하기도

기사승인 2019.06.26  11: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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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올 “신음하던 민중들 4.19 혁명으로 내쫓아, 역사에서 이미 파헤쳐진 인물”

   
   
▲ <이미지 출처=KBS '도올아인 오방간다' 화면 캡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이승만 기념사업회 고문(88)이 도울 김용옥(71) 한신대 석좌교수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인수 이사장은 김 교수가 책과 TV프로그램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해 허위사실을 적시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경찰은 서울 혜화경찰서에 수사를 지시했다. 이인수 고문은 ‘이승만학당’ 대표이사인 이영훈(68) 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를 고소대리인으로 내세웠다. 

앞서 김용옥 교수는 지난 3월 16일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이승만은 한국 역사에서 지식인의 표상으로서 끊임없는 반성을 하게끔 만드는 인물”이라며 “당연히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청중의 “부정선거를 하면서 국민들의 힘으로 또다시 대통령에서 쫓겨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묘지에 안장돼서 편안히 있다는 점에 대해 김 교수와 유아인씨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이다.

김 교수가 “파내야 한다”는 발언을 하자 유아인씨는 “그래도 정상국가로 가는 길목에서의 첫 대통령인데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 교수는 “이승만의 청년 시절을 보면 상당히 훌륭했지만 (이후) 원칙없이 움직이고 어디를 가나 분열을 일으켰다”며 “엄청나게 조사를 해봤다, 그는 좋은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김 교수는 “민중들은 이승만 밑에서 신음하면서 자유당 시절을 겪었는데 4.19 혁명으로 내쫓았다”며 “사실 역사에서 이미 그는 파헤쳐진 인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인수 고문은 김 교수가 올해 1월 펴낸 ‘우린 너무 몰랐다 - 해방, 제주 4·3과 여순민중항쟁’의 책 내용도 문제 삼았다. ‘이 전 대통령이 여운형의 살해를 지시했다’, ‘제주 4·3 사건 당시 제주도민 학살을 명령했다’, ‘여수·순천 사태 당시 어린아이들까지 다 죽이라고 명령했다’ 등의 내용이 허위사실이며 사자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 <이미지 출처=민족문제연구소>

한편 이인수 고문은 소설 ‘태백산맥’이 이적 표현물이라며 작가 조정래씨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조씨는 2005년 무혐의 처분됐다. 태백산맥은 중고등학생 필독도서이고 경찰대 포함 전국 각 대학의 권장도서이다. 

이인수 고문은 2006년 KBS 드라마 ‘서울 1945’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연출자와 작가를 고소했다. 그러나 윤창범 PD와 이한호 작가는 2007년 9월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 1945’을 연출한 윤창범 PD는 제80회 한국방송대상 방송예술대상과 한국프로듀서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이인수 고문은 2013년 다큐멘터리 ‘백년전쟁’ 관련 영화 감독과 프로듀서,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2008년 8월 법원은 감독과 프로듀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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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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