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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민 “윤창중 뿐 아니라 다른 靑 관계자도 문제...온갖 추태 봐”

기사승인 2013.05.12  11: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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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뉴스>보도…네티즌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는 안새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방미 수행단에 포함됐던 일부 청와대 관계자들의 행태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의 증언을 담은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는 안새냐”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행사 관계자였던 A씨(미국 거주)는 11일 CBS와의 통화에서 “윤창중 대변인 뿐 아니라 다른 청와대 관계자들도 인턴 여직원들을 함부로 대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모 인사가 특정 여직원에게 (술자리에) 나오라고 해서 남자 직원들이 대신 가기도 했다”며 “그렇게라도 안 했으면 또 다른 사고가 터졌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 진행 중에 청와대 관계자들의 온갖 추태들을 봤다”며 “다들 진상을 너무 부리더라. 정말 어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갖 추태가 뭐냐는 질문에 A씨는 “여직원들에게 소리 지르고, 욕하고...”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억을 떠올리기 싫다는 듯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노컷뉴스>는 덧붙였다.

A씨는 “밤새 일하면서 온갖 욕은 다 듣고, 인턴인데 가이드 취급 받는 등 너무 심할 정도로 막 대했다. 대통령 방미 기간에 여러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다”며 “특히 수행 맡은 인턴들은 그렇게 고생하면서 맡은 업무를 다했는데 결국 이런 봉변까지 당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부인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여기는 멘붕 상태”라며 “목격자도 있고 증인도 있고 증거물, CCTV 다 있는데 해도 너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보도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적기 타고 봄나들이 갔다왔냐”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ro**)은 “이게 대한민국 정부의 현실”이라며 “고위 공직자들의 특권 권력의 실상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밖에도 “이건 완전히 무대포 떼로 몰려다니며 관광 하고 온거야?”(해**), “나라의 국격이 양아치 정부가 되버렸어”(쿠든****), “집에서 새던 바가지 밖이라고 안샐까?”(후***)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진덕.선덕 다음엔 진상여왕”(no***), “우리 대통령 묵언수행기간 더 늘어나시겠네”(*), “세금 토해내라 진상짓 하라고 세금 준 것 아니다”(공*) 등의 비난 댓글이 잇따랐다. SNS상에서도 “나랏돈으로 관광갔다 왔구나 ㅋㅋㅋ”(winterq****), “열심히 살려는 교민들에게 참 잘 하고 왔구나”(duru****), “순방나가서 교포사회랑 척짓는 정부가 어딨냐”(free77****)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나혜윤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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