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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靑진격’ 선동에 “아멘”으로 동조한 목사부부들, ‘내란음모’ 혐의 피소

기사승인 2019.06.12  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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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민 “방치하면 우리사회 안녕 장담 못해.. 범죄의도 반드시 수사해야”

   
▲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김용민 사단법인 평화나무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회장에 대한 내란선동, 음모 혐의 검찰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가 “60이상 여성 앞세우고 청와대로 진격하자”고 설교한 전광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를 ‘내란선동’ 및 ‘내란음모’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12일 고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평화나무’는 이날 고발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 이유와 관련해 “전 목사가 집회에서 한 발언은 각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목사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가벼이 여길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전 목사는 작년 12월 17~19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에서 열린 ‘성령의 나타남 목회자 집회’에 참석해 청와대를 습격해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자며 내란을 선동하고 참석자들과 내란을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논의 과정이 굉장히 구체적이고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찬동 의사와 의사 표출이 있었다”면서 “전광훈은 집회 설교자로 발언하면서 내란 선동과 내란음모 모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평화나무는 당시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의 “청와대 진격” 발언에 “아멘”을 외친 목사와 부인 등 목회자 130여명도 내란음모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평화나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방송인 김용민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전광훈과 그의 청와대 진격선동에 ‘아멘’한 (성명불상의) 사람들을 내란 관련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히고는 “전광훈 외 나머지, 방치하면 앞으로 우리사회 안녕 장담 못한다. 범죄 의도를 반드시 수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미지 출처=평화나무, 태극전사TV 영상 캡처>

앞서 지난 1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용민 씨는 당시 집회 참석자들이 전 목사 발언에 ‘아멘’으로 적극적인 동의를 표시하고 있다며 “대단히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말 범죄의 의도가 있는지, 내란에 동참할 의도가 있는지 다 확인을 해봐야 된다”며 “이런 그릇된 신념에 종교적 신념이 더해지면 IS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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