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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황교안·나경원 겨냥 “투톱정치” 작심비판, 왜?

기사승인 2019.06.12  11: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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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올스톱 시켜놓고, 당 지도부 스케줄은 온통 이미지 정치 뿐”

   
▲ 지난 4월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회의에 참석했던 자유한국당 장제원 간사가 회의장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장제원 의원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해 “자유한국당에는 소위 ‘투톱정치’ 밖에 보이질 않는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비판하면서, 정작 우리는 ‘제왕적 당 대표제’ ‘제왕적 원내대표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정치의 중심’인 국회는 올스톱 시켜놓고, 당 지도부의 스케줄은 온통 이미지 정치 뿐”이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국회의원들 페이스북엔 온통 지역구에서 구민들과 악수하는 사진들만 넘쳐난다. 국회 일정이 없으니 당연하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다”면서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데도 당내에는 ‘침묵의 카르텔’만 흐르고 있다. 건강한 비판은 사라진지 오래”라고 꼬집었다.

이어 “진정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국회의원의 모습이 하루 종일 지역구에서 구민들과 악수하고 다니는 것일까요? 아니면, 국회는 올스톱 시켜놓고 ‘이미지 정치’ ‘말싸움’에만 매몰된 것일까요”라며 “도대체 누굴 위한 정치이고, 누굴 위한 당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정말 싸우려고 한다면, 결기를 가지고 똘똘 뭉쳐 장외로 나가 문재인 정권이 백기를 들 때까지 싸우던지, 아니면 국회 문을 열어 제치고 원내 투쟁을 하던지, 우리가 지금 국민들에게 주고 있는 메시지, 주려고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고 질타했다.

장제원 의원은 “저 혼자 하고 있는 이 절규가 메아리 없는 외침인 줄은 알지만 구태정치를 바꾸는 ‘작은 밀알’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의 ‘정치수준’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선거결과가 나온 후에야 깨닫는다면 그 때는 후회해도 너무 늦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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