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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측, KT임원과 ‘비밀통화’ 정황.. 이해관 “수사 대비 말맞추기?”

기사승인 2019.06.04  10: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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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KT임원과 단 한 차례도 통화한 적 없어.. MBC, 명백한 오보”

   
▲ <이미지출처=MBC 보도 영상 캡쳐>

‘KT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측이 부인과 비서관 명의 휴대 전화로 KT 임원들과 전화 통화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MBC가 3일 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검찰이 현재 구속 기소된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을 비롯한 KT 임원들의 통화 내역을 조사한 결과, 확인된 통화 횟수는 대략 30여 차례다.

검찰은 김 의원의 부인이 직접 KT 임원들과 통화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김 의원이 부인과 비서관 등 타인 명의의 전화로 통화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김 의원 측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MBC는 전했다.

보도 직후, 김성태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구속, 기소한 서유열 前사장을 포함해 상무 전무 회장 어느 누구와도 단 한차례 통화한 사실이 없다”며 해당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주장했다.

   
   
▲ <이미지출처=MBC 보도 영상 캡쳐>

‘2012년 국정감사, 이석채 회장 증인채택 무마’ 대가로 김성태 의원 딸이 KT에 부정채용 됐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 김 의원은 “검찰이 이미 만들어 놓은 ‘시나리오’”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그러면서 “무려 6개월에 걸쳐, 없는 먼지까지 탈탈 털어내는 검찰수사가 지속되는 와중에 오랜 지인과 ‘통화’가 이루어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과장하고 허위로 뻥튀기하는 다분히 의도적인 허위왜곡과장 보도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단호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KT새노조 이해관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지금껏 김성태 의원은 딸의 KT 부정채용에 대해 자신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스스로를 정치 탄압의 피해자라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수사가 시작되자 김성태가 부인 전화기 등으로 KT 전현직 임원들과 은밀하게 통화한 정황이 확인됐단다. 아마도 수사에 대비한 말맞추기를 시도한 것이었으리라”고 추정했다.

이 대변인은 “이 정도 드러났으면 검찰도 더 시간 끌 것 없이 김성태를 즉시 공개 소환해야 한다”며 “또 KT임원들과 비밀 통화를 시도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만큼 구속 수사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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