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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사건’ 수사 경찰관, <조선> 청룡봉사상 받고 ‘특진’

기사승인 2019.05.30  10: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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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경위 ‘거짓 해명’.. 警 “장자연 수사팀에서 활동했다” 공식 시인

지난 2009년 ‘故장자연 사망사건’을 수사한 경찰관이 같은 해 조선일보가 주는 ‘청룡봉사상’을 받은 사실을 경찰이 공식 시인했다고 CBS <노컷뉴스>가 30일 보도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홍 의원실에 보낸 답변서에서 “A경위가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으로 당시 ‘고 장자연 사건’ 수사팀에 포함, 수사 활동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그동안 A경위는 자신은 “장자연 수사팀에 속하지 않았다”며 “경기청 광수대 소속이었다는 것밖에 없다. 조폭 검거 공적으로 상을 받아 특진한 것”이라고 부인했었다.

A경위는 2009년 6월17일,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이 주는 ‘청룡봉사상’을 받고 1개급 특진했다. 앞서 두 달여 전 4월15일에는 TV조선 방정오 전 대표가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방상훈 사장은 4월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관련해 <노컷>은 “전국 수많은 경찰들 중 한해 4~5명이 뽑히는 청룡봉사상에서 조선일보 사주가 연루된 장자연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청룡봉사상을 타고 특진한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드라마틱한 장면”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언론시민연합 김언경 사무처장은 ‘조선일보 청룡봉사상’에 대해 “권언유착의 잔재이며 상징”이라고 비판, “이젠 권언유착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들이) 어떤 언론사에 잘 보이면, 상을 타고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선 안 된다”며 조선일보 청룡봉사상 경찰 특진 혜택 폐지를 주장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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