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나경원 “강효상, 검찰에 못 내줘”…박지원 “방탄국회 의도”

기사승인 2019.05.30  09:46:48

default_news_ad1

- “국정원장과 기자가 신북풍 기획? 특종 나왔으면 보도 안 했겠나”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한미정상 통화 유출과 관련 29일 “검찰이 강효상 의원을 부른다고 해도 내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방탄국회’ 꾀를 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 의원은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보니 국회 소집에 응할 것 같다”며 “회기를 열면 금년 말까지 (강 의원을) 안 내줘도 된다”고 했다. 

국회의원이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되거나 구금되지 않도록 한 불체포특권을 이용해 ‘방탄국회’를 만들어 검찰 출두를 막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행태는 결국 한국당도 망칠 것이라고 봤다. 박 의원은 “강 의원이 후배 죽이고 외교도 죽이고 자기도 죽이고 결국 이것을 보호하는 한국당도 죽일 것”이라고 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강하게 유감을 표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국가 안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하다”며 “이런 일이 계속 되면 어느 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과 통화를 하겠나”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의 ‘신북풍 프레임’도 국회를 열려고 하는 움직임으로 봤다. 박 의원은 “코미디다, 자기들 전문이 북풍, 독재, 쿠데타”라면서도 ‘국회로 돌아오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박 의원은 “서훈 국정원장이 절묘한 것을 만들어냈다”며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는 2012년 문재인 캠프에서 함께 했고 노무현 정부 5년간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다, 막역한 사이다”고 짚었다. 

이어 박 의원은 “양 원장이 2년 만에 귀국했으니 밥 한번 먹자고 했고 대북전문 기자인 김현경 MBC 기자와 밥을 먹기로 했으니 거기에 동석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 얘기 오해를 불식시키는 증인으로 김 기자와 같이 밥을 먹은 것으로 본다”고 했다. 

‘신북풍’ 주장에 대해 박 의원은 “기자는 기자다”라며 ‘특종거리가 있었으면 당연히 터뜨릴 것이다. 안 그러면 기자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국정원장과 기자가 같이 신북풍을 기획했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5.16 때도 기자는 참여 안했다, 성공하니까 기자들은 나중에 협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신북풍’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 “(국회 돌아오려고) 꾀를 내도 죽을 꾀를 냈다”고 지적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