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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국민알권리’ 주장에 네티즌 “‘세월호 7시간’ 봉인한 자들이?”

기사승인 2019.05.23  12: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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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기밀 빼내서 공표하는 게 국민알권리?…간첩짓 해놓고 무슨 헛소리”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국민적 관심사이고, 야당 의원에게 모든 정보를 숨기는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의정 활동”이라고 강변했다.

2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날 자한당 회의에 참석한 강 의원은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밝힌 내용을 갖고 담당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것이 촛불정부에서 가당하기나 한 일이냐”고 주장하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또 “본 의원 회견에 대해서 대통령의 입인 대변인을 통해서 저를 무책임한 거짓말쟁이로 몰았다”면서 “청와대가 명백히 국민을 속이려고 거짓 브리핑을 했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했다. 저와 국민에게 청와대는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자세히 공개해 논란이 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강 의원의 적반하장 식 발언에 대해 변상욱 YTN앵커(前 CBS대기자)는 페이스북에 “웃기는 인간이네. 박근혜 기록도 몇 년치를 봉인해 차단한 수구들이.. 결국 수구보수의 기둥은 조선일보라는 걸 보여준 사건”이라고 적었다.

지난 2017년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에 자한당 황교안 대표는 ‘세월호 7시간’은 물론 ‘국정농단’ 관련 기록물들을 최대 30년까지 감출 수 있는 ‘대통령지정기록물’로 봉인해버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시를 떠올리며 “세월호 땐 국민의 알권리를 30년간 못 보게 했던 너희들이 언제부터 국민의 알권리를 운운하냐. 개가 웃을 일이네(Grape*****)”, “니들이 기밀누설이라고 처벌했던.. 최순실 내부고발이나 일본강제징용 같은 게 국민 알권리야. 세월호 7시간 황교안이가 가로막은 거. 그런 게 국민알권리라고. 니가 한 건 간첩질이고..(방**)”,

“국가기밀을 빼내서 공표하는 게 국민알권리냐? 간첩이나 하는 짓을 해놓고 무슨 헛소리야?(503***)”, “역시 조선일보 출신은 뭔가 달라도 달라. 국민의 알권리면 비밀문서가 왜 필요하냐(오*)”, “심재철은 청와대 경비내역을 훔치고, 곽상도는 대통령 자녀 정보를 빼내고, 강효상은 한미정상 통화내역 유출하고.. 너희들은 국회의원이 아니고 도둑놈들이냐?(pa***)”, “심각한 사안인거 같은데.. 나라 팔아먹었던 이완용과 다를 바가 뭐가 있어? 3급비밀 누설죄로 긴급체포해서 국가다운 면모를 좀 보여줘라(정**)”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청와대는 한미 정상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외교관 뿐 아니라 이를 수집해 공개한 강효상 의원에 대해서도 위법 여부를 가려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외교관이 혼자서 떠들었다면 (강)의원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고 (정보를 내놓으라고) 재촉을 했다거나 강요를 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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