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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위, ‘조선 청룡봉사상 폐지’ 권고.. 민갑룡, 시상식 참석 강행

기사승인 2019.05.22  11: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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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갑룡, ‘청룡봉사상’ 제도 고집 왜?…서주호 “폐지하든가, 사퇴하든가”

‘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에 ‘조선일보 청룡봉사상 경찰 특진 혜택 폐지’를 만장일치로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청룡봉사상의 특진 제도가 경찰 수사 공정성과 직결되는 문제로, 특진을 폐지해야 한다고 과거사위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 조사단 관계자는 “2009년 3월 장자연 씨 사건 수사에 관여한 경기청 광수대 소속 모 경찰관이 같은해 6월 청룡봉사상을 받고 특진한 사실을 조사 과정에서 확인했다”며 “다른 안건과 달리 청룡봉사상 제도 개선은 (조사단 내)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검찰 과거사위는 진상조사단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개선안 관련, 경찰 제도 개선이 법무부 소관이 아니라 행정안전부 소관이라는 이유로 제외시켰다고 <노컷>은 전했다.

   
▲ 민갑룡 경찰청장.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검찰 과거사위가 ‘고 장자연 사건’ 수사에 <조선일보>의 외압이 있었음을 확인했는데도, 민갑룡 경찰청장은 조선일보와 함께 ‘청룡봉사상’을 진행하고 시상식에도 직접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 청장은 21일 간담회에서 “청룡봉사상의 제도 개선은 검토하겠지만 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할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올해 시상은 이뤄질 것이고, 시상식에도 (관례대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SNS에 “도대체 민갑룡 경찰청장은 ‘조선일보’와 어떤 관계 이길래 부적절한 ‘청룡봉사상’ 제도를 고집하고 시상식에 참석하겠다는 걸까요? 민갑룡 경찰청장은 청룡봉사상 제도를 즉각 폐지하든가 사퇴하든가 선택해야(한다)”고 비판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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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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