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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사이코패스 수준”…황교안 “문대통령 막말 말랬는데”

기사승인 2019.05.15  16: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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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이정미, 경제난 고통 무감”…정의당 “말로만 국민 걱정말고 추경 처리부터”

   
▲ 자유한국당 황교안(오른쪽) 대표가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방침에 대해 15일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황 대표가 5·18망언 의원들 징계도 하지 않고 5.18 특별법 처리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다시 광주에 가겠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본다”며 “의학적 용어이다,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 상태를 일컫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대전에서 민생투쟁 대장정을 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막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한국당 보고 ‘막말하지 말라’고 말할 입장인가”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정미 대표에게 직접적인 반응을 하는 대신 민주당에 날을 세웠다. 그는 “그동안 막말한 게 누구냐, 저도 민주당에게 참 많은 막말을 들었지만 왜 막말하느냐 이런 말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논평을 내고 “극단적 막말”, “막가파식 막말”이라며 ‘왜 막말을 하느냐’고 맹비난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정미 대표가 이성을 잃었다”며 “극단적 막말로 충성맹세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아무리 정적을 공격한다고 해도 이 지경까지 갈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한사람의 인격체에 이토록 막가파식 막말을 해도 되는가”라고 쏘아붙였다. 

또 전 대변인은 “이정미 대표야말로 국민들이 겪는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경제난에 무감하지 않은가”라며 “청년 실업 고통에 무감하고, 3040 취업자가 급감해도 무감하고, 북한 인권과 탈북자들의 절규에도 무감하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그토록 경제난에 고통 받는 국민들이 걱정되고, 민감하다면 당장이라도 국회 들어와 추경부터 처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정 대변인은 “죽을 만큼의 고통스런 경제난이 그리 걱정된다면 자유한국당은 한가하게 민폐대장정을 할 것이 아니라, 즉각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 대변인은 “‘전두환씨가 사살명령까지 내렸다’는 물증·증언이 나오고 있다”며 “이정미 대표의 지적이 뼈아프다면 토 달지 말고 당장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확실한 징계부터 하라”고 요구했다. 

정 대변인은 “황 대표는 아물지 않는 상처와 아픔에 염장을 지르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광주 방문 전, 망언자의 징계와 5.18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발끈하는 모습은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과 다름없다”며 “부디 국민 고통에 공감하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이 보이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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