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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마루바닥 뜯고 증거 압수.. 박용진 “삼성 자만 부메랑으로”

기사승인 2019.05.08  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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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은닉 장소 딱 찍어 압수수색.. 삼성 공조 무너지고 있는 것”

   
▲ 인천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로비. <사진제공=뉴시스>

검찰이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 사기’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자료인 회사 공용서버와 직원 노트북 등 마루바닥에 은닉된 회계 자료를 입수했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의 자만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박용진 “삼바 수사 막바지.. 대법, 왜 이재용 판결 서두르나”

그는 “‘설마 누가 감히 삼성을 건드려’, ‘어떤 검찰이 우리를 뒤져. 말도 안 돼’ 이러면서 그냥 내버려두고 있다가 이제 와서 바닥 뜯고 핸드폰 뒤지고 서버에 있었던 여러 핵심 자료들 다 삭제하고 이렇게 하다가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면서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특히 삼성바이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분식회계 관련 회계자료 등을 삭제할 때 미래전략실 후신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소속인 A상무가 현장에서 증거인멸을 지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왜 삼성바이오로직스 일에 삼성전자 사업지원TF에서 와서 이래라 저래라 했었는지 이것도 핵심 포인트”라며 “그룹 전체 차원에서 증거인멸을 주도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런가하면 검찰이 회계자료들이 묻혀있는 장소를 특정해 압수수색 한 데 대해 박 의원은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이 얼마나 넓나. 그런데 그 지점을 딱 찍어서 들어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공모해서 이 나쁜 짓을 하다가 이 공조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회계법인들도 이미 자기들 살기 위해서 말을 다 바꾸기 시작했다. 이제 완전히 무너져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검찰이 이번에는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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