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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나라종금’ 허위진술, 故김홍일 의원 걷지도 못했다”

기사승인 2019.04.22  09: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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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사법부, 홍일이 상태 보고 어떻게 유죄로 인정할 수 있나’ 한탄”

   
▲ 2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에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별세와 관련 22일 “나라종금 사건 관련 허위진술로 의원직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라종금 사건에 대해 故 김대중 대통령이 엄청나게 한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일 별세한 김홍일 전 의원은 1971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과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극심한 고문을 겪었다. 

1980년 당시 신군부의 모진 고문에 김 전 의원은 허위 자백을 할까봐 두려워 책상위에 올라가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쳐 박고 뛰어내려 목을 다쳤다. 허리와 신경 계통을 많이 다쳤고 2000년대 들어 파킨슨병이 발병해 수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후 수년동안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김옥두 전 의원은 2009년 DJ 서거 당시 <한겨레21>에 “지난 16대 의원(2000~2004년) 때부터 보행이 불편했고, 17대 의원(2004~2006년) 할 때는 미국을 오가며 수술도 여러 번 받았다. 지금은 차라리 조금 좋아진 상태다”라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한겨레21 홈페이지 캡처>

김홍일 전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국회에 입성한 후 15∼17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6년 나라종금사건에 연루돼 인사청탁 대가를 받은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박지원 의원은 “당시 서울구치소에 함께 있었고 고 김홍일 전 의원의 대학 선배이자 고향 선배인 최측근이 검찰 회유에 허위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서울호텔 로비에서 나라종금으로부터 받은 5만원권으로 현금 3,000만원이 든 백을 김홍일 전 의원에게 줬더니 들고 차에 탔다고 (자신이)목격했다고 진술했다”며 “김 전 의원은 집행유예 3년을 받아서 의원직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당시 주위 분들은 안다”며 “김 전 의원은 혼자 일어서지도 못하고 혼자 걷지도 못했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어떻게 현금 3000만원이 든 백을 들고 걸어갔다는 말이냐”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오죽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나는 우리 홍일이가 유죄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하는 한이 있더라도 3,000만 원 백을 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한 번 보았으면 원이 없겠다’고 한탄했다”고 전했다. 

그는 “DJ가 ‘사법부가 어떻게 자기들 눈으로 볼 수 있는 홍일이의 상태를 보고 유죄로 인정할 수 있느냐?’고 엄청난 한탄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후 허위 진술을 했다는 김 전 의원의 대학 선배는 중죄가 예상됐는데 감옥에서 나왔고 얼마 후 사망했다고 박지원 의원은 전했다. 

박 의원은 “김홍업 전 의원이나 김홍걸씨 문제도 똑같다”며 “그런(김홍일 전 의원 같은) 사태가 나중에 발생됐다”고 주장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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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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