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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죽으면 말이야” 박진성 시인 ‘차명진에게’ 詩로 일갈

기사승인 2019.04.17  17: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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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노 교수 “나쁜 XX야 정신 언제 차릴래?”…차명진, 동기 채팅방에서 ‘줄행랑’

박진성 시인이 ‘세월호 막말’과 관련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강하게 비판하는 시를 17일 공개했다. 

박진성 시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명진에게’란 제목의 시를 올렸다. 

   
▲ <이미지 출처=박진성 시인 페이스북>

박 시인은 “자식이 죽으면 말이야/나의 피 같고/눈 안에 도는 눈물 같고/내 복숭아뼈 같은/ 그 자식이 죽으면 말이야”라고 첫 구절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꿈에서라도 잠 자다가도/내 자식을 회 처먹고 내 자식을 찜 쩌먹고/내 자식을 뼈까지 발라먹으려는/그 짐승 새끼들이.../더는 못 해치게 지키고 싶은 것이야”라고 적었다. 

차 전 의원의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라는 막말을 받아친 것이다. 

‘세월호 징글징글하다’는 망언을 겨냥한 듯 박 시인은 “이렇게 벚꽃 흩날리는 4월이면/소름이 피부가 된 계절이면/그 죽은 자식들이 살아 돌아와서/물에서 걸어나와서/며칠씩 베갯머리에서 자고도 가는 것이다”고 부모들의 심경을 대신했다. 

이어 박 시인은 “그 주둥이를 닥치라/그 손가락을 부러뜨리라/짐승이 아닌 사람이라면 네가,/짐승 새끼가 아닌 사람 새끼라면”이라고 피를 토하듯 시어를 뱉어냈다. 

해당 시는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역시 시인은 다르네요”, “이게 진정 글로 사람을 조지는 완성형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 심한 표현을 하시고 싶었을텐데 많이 참으신 게 눈에 선하네요”, “눈물이 그냥 주체 못하게 흐르네요. 이 잔인한 시여~~”, “너무 가슴이 아프다”, “시인은 시인, 시인이 칼을 품으니 시가 날이 서네”, “애 아빠라서 그런가..눈물이 너무 나서 문자 그대로 뚝뚝 떨어졌습니다”, “글에서 힘이, 분노가, 느껴지네요. 감정이 요동치네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막말’과 관련 서울대 동기들 사이에서도 질타를 받았다. 

이영성 한국일보 편집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대 정치학과 79학번 동기들 단체채팅방’ 일부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영성 편집인은 “평소 점잖던 김학노(영남대 정외과 교수)가 차명진을 험한 말로 꾸짖었다”며 “군부 독재에 저항하던 명진이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라고 말했다. 

내용에 따르면 김학노 교수는 “차명진이 이 나쁜 XX야. 언제 정신 차릴래?”라고 맹비난했다.

차 전 의원이 아무말 없이 대화방을 나가자 김 교수는 다시 초대해 “이 XX가 어딜 도망가”라고 재차 비난했다. 

그러나 차 전 의원은 다시 아무말없이 다시 대화방을 나갔고 김 교수는 “명진이는 오늘부터 완전 아웃이다”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이영성 한국일보 편집인 페이스북>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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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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