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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연대 “‘전화폭탄’ 친박세력, 진실 향한 국민 열망 못 꺾어”

기사승인 2019.04.17  12: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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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수사·처벌 피하려 당대표 나서…자한당, 범죄자들 은신처”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차명진‧정진석 세월호 막말 파문으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비판이 더 거세지고 있다.

4.16연대는 17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서 세월호 관련 황 대표의 전력을 조목조목 짚고는, ‘세월호참사 유일한 대책은 황교안과 같은 자들을 하루 속히 감옥에 가게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황교안은 304명의 국민을 수장시킨 4.16참사 국가 책임자들에게 과실치사가 적용되지 않게 하라고 당시 광주지검에 수사 외압을 행사했던 자입니다. 이에 광주지검장이 항명하였고 결국 수사는 황교안 뜻대로 99%가 관철됐습니다. 수사는 결국 이렇게 종결됐고 광주지검장은 이 일로 옷을 벗었습니다. 이 과정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권력형 부정부패에 의한 ‘범죄 은닉’이며, ‘불법적 수사 중단’인 것입니다. 이 때 우병우 민정비서관은 해경 압수수색을 막았습니다. 황교안은 이 일을 확실히 마무리하기 위해 박근혜의 7시간을 비롯한 청와대 세월호 문건을 모두 최장 30년간 봉인하였습니다. 절차와 법을 모두 어기면서까지 말입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한당 당대표에 나선 이유에 대해 4.16연대는 “자신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피하려는 목적”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범죄자들의 은신처가 바로 자유한국당인 것”이라며 “이러한 황교안의 범죄를 비호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은 막말을 서슴지 않으며 세월호를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4.16연대는 사무실로 친박세력의 전화폭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는 “자유한국당과 친박극우세력이 아무리 우리를 공격해도 진실을 향한 국민의 열망은 꺾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진실을 지켜달라”고 호소하며 “그래서 반드시 세월호 이후는 달라지게 할 것이라는,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모두의 약속을 지켜내자”고 덧붙였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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