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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 변호사 “차명진에 ‘손배로 집 망하겠다’고 말해줘”

기사승인 2019.04.17  09: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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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문 1시간 전 김문수TV에서 “세월호 막말 후회 안해, 지켜달라”

노영희 변호사는 세월호 막말과 관련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그러다 큰일 난다, 집이 망하겠다고 얘기해줬다”고 17일 말했다. 

노 변호사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세월호 막말 소식을 듣고 놀라서 어제 통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변호사는 차 전 의원과 종편 방송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차명진 전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고 도를 넘은 망언을 쏟아내 파문이 일었다. 

해당 소식을 접하고 노 변호사는 차 전 의원에게 전화해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고 특히 손해배상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하면 집이 망하겠다고 말해줬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노 변호사는 “차 전 의원이 예전에 전교조 관련 발언을 해서 집을 팔아 7000~8000만원을 물어줬다”며 “이후 부인에게 말도 못하고 살고 있었다”고 했다. 

대법원은 2015년 10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조합원 명단을 공개한 정치인들에게 10억여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한 바 있다.

원고 일부 승소 원심 확정으로 당시 정두언‧김용태 의원과 김효재·박준선·장제원·정진석·정태근·진수희·차명진 전 의원 등 9명은 조합원 1인당 10만원씩 모두 8억 1900여만원을 공동 배상해야 했다. 또 박광진 전 경기도의원은 1인당 3만원씩 총 2억 4000여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노 변호사는 “그때 일로 차 전 의원이 ‘나는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절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이번 세월호 문제로 부인과 냉전상태”라고 말했다.

또 노 변호사는 “차 전 의원이 처음에는 확신범이었던 것 같다”며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서 바뀐 것 같다”고 전했다. 

노 변호사는 “그렇게 막말을 계속하면 큰일난다고 했더니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차 전 의원은 16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책임자로 고발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감정적인 언어로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했다”며 “가족들 아픈 상처가 저로 인해 도졌다는 생각에 괴롭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차 전 의원은 1시간 전 유튜브 채널 ‘김문수 TV’에 출연해서는 “페북에 쓴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해 사과의 진정성 논란까지 더해졌다. 

차 전 의원은 ‘김문수 TV’에서 “잘 아시는 언론 ‘좌빨언론’에서 난리가 났다, 차명진이가 막말했다고”라며 “그래서 제가 좀 외롭습니다. 좀 지켜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노영희 변호사는 “한국당에는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5.18 폄훼 발언도 그렇고 아무도 처벌을 안 받고 당내에서 조치도 안하니까 반복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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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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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전체보기
  • 고양맘 2019-04-18 11:01:52

    차명진은 자신의 집만 망하게하는게 아니라 가뜩이나 망하고 있는 자한당 주저앉히고 있군요~사필귀정입니다~자한당 해체가 답입니다~~!!!신고 | 삭제

    • 때는 늦으리 2019-04-18 08:43:10

      구화지문(口禍之門) : 입은 재앙을 부르는 문이요
      설참신도 (舌斬身刀)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명심해야지 주둥이 잘못 놀리면 폐가망신

      철딱서니없이 젊을 때는 나무만 보이지만
      세상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알아가는 나이들어가면서는 숲이 보이는 법이다
      당장 자기 눈앞에 보이는 나무만이 아닌
      숲을보아야하는 나이대에도 숲을 보지못함은
      아직 어른이되지못한 철없는 아이라는것을 반증하는거다

      세치혀로 흥한자 아차하는 순간 열손가락으로 망한다신고 | 삭제

      • 한심한넘 같으니라구 2019-04-18 08:30:34

        그동안 적당히 썰 풀어주고 동가식서가숙하며 등따시고 배부르게
        짭짤하게 잘해먹는거 같던데
        요번 최악의 역대급 똥볼로
        역천자가 되어 망하는 길로 가지않고
        탄탄대로 순천자의 길을 가며 가만히나 있었으면
        가족모두 오래오래 유유자적하며 비단길갈수 있었을터인데
        너의 말년은 차치하고라도 니가족들 모두 앞으로가 차암 힘들겠다
        보고싶은것만 보지말고 꼭 일부러라도 시간내어
        너의 그 허접하고 저급한 사고방식과 감정드러냄에 미숙함에
        기가막혀하는 세상사람들이 하는말
        관련뉴스아래 달린댓글들 쭉 한번 다 읽어봐라신고 | 삭제

        • 도망 2019-04-17 11:41:10

          세월호 참사 5주기
          세월호 망언 차명진, 서울대 동기 채팅방서 뭇매 맞자 ‘도망’

          어제(16일) 대학 동기 카톡방.
          평소 점잖던 김학노(영남대 정외과 교수)가 차명진을 험한 말로 꾸짖었다.

          http://www.hankookilbo.com/News/Npath/201904171021749129신고 | 삭제

          • 처음 저넘이 2019-04-17 11:22:33

            끄적여놓은글을 보고 내가 뭘 잘못보았나하고 정말 내눈을 의심하였다
            도대체가 저런 머리로 어떻게 국회의원을 두번이나 해먹고
            꼴에 또 종편에 패널로나와
            지넘 대가리 꼭대기에 앉아있는 국민들을 가르치려하고 있었으니
            나이가 환갑줄이나되면
            산이 왜 높고 물이 왜깊은지
            세상이치를 통달하고도 남을 나이이건만
            나이는 또 어디로 어떻게 먹었는지 원

            일전에 뻘짓한걸로 부인에게 혼난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밥그릇 차버린정도가 아니라
            아예 솥단지까지 오함마로 산산히 조각내 다 깨부셔버렸으니
            부인얼굴도 못쳐다보고 집밖으로 쫓겨나것구나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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