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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곽상도 피의자 전환, 문통 딸 문제 건드린 탓” 강변

기사승인 2019.04.16  16: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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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자한당 ‘셀프특검’ 주장, ‘김학의 성폭행 사건’ 3번째 은폐‧축소 시도”

   
▲ 김태흠, 심재철, 곽상도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학의 사건 특검 도입 성명서를 발표하고 퇴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학의 성범죄’ 의혹 사건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단은 줄곧 ‘피수사권고대상자’ 신분으로 분류해 온 곽 의원을 지난 주말 사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수사단은 전날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경무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곽 의원을 정식 수사해야 한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의하면, 이날 이 전 경무관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2013년 3월 (김학의) 내사 당시 정황이 담긴 업무수첩과 메모를 제출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업무일지를 근거로 진술했고, (업무일지를) 복사해서 사본을 제출했다”며 “기간은 2013년 1월부터 경찰대학으로 발령받은 4월 중순까지”라고 밝혔다.

   
▲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긴급 의원총회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검찰이 곽상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은 ‘곽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딸 문제를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강변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6일 긴급의원총회에서 “곽상도 의원이 어떻게 이렇게 되었느냐. 다른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로 대통령의 딸 문다혜를 건드린 것이다’ 그것이 그 이유”라며 “‘치졸하고 야만적인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특검 해야 된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자한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 “‘김학의 성폭행 사건’의 ‘세 번째 축소‧은폐’ 시도에 불과한 ‘셀프 특검’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표발의 한 ‘김학의 특검법’은 ‘자유한국당 및 바른미래당이 합의한 2명의 특별검사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여, 수사대상자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표가 특검 임명에 관여하도록 한 전대미문의 ‘셀프 특검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교안 구하기’에 매달려 ‘김학의 성폭행 사건’의 세 번째 수사마저 방해하고 사건을 또 다시 축소‧은폐 하려는 ‘몰염치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자한당에 ‘셀프 특검’ 주장을 거둘 것을 요구하면서 황교안 대표에 “법무부 장관 당시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학의 성폭행 사건’이 축소‧은폐 되었던 것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지금이라도 검찰 특별수사단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전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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