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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점거 농성 “산불진압 방해·반민특위 망언 나경원은 사퇴하라”

기사승인 2019.04.12  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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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채용 비리, 김학의·세월호 은폐 황교안은 범죄자, 사퇴하라”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나경원 원내대표실을 기습점거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학생 21명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대학생들이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 진입해 황교안 대표와 나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20여명의 대학생들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나경원 원내대표실을 찾아 플래카드를 펼치고 구호를 외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강원도 산불진압 방해 나경원 면담을 요청한다’, ‘아들 특혜 채용 의혹 황교안 면담을 요청한다’, ‘김학의 성접대사건 은폐 황교안은 사퇴하라’, ‘반민특위 망언 나경원은 사퇴하라’, ‘세월호 진실 은폐 주범 황교안은 사퇴하라’ 등을 외쳤다. 

대학생들은 서로 팔짱을 끼고 앉아 나경원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들은 “황교안은 아들 특혜 채용 의혹 하나만으로 지금 사퇴해도 모자라다”며 “그런데 저지른 범죄가 얼마나 많은가, 김학의 성접대 동영상을 은폐하고 세월호 진상 규명을 은폐한 엄청난 범죄자”라고 규탄했다. 

또 이들은 “면담을 요청하며 국민들이 찾아온 것인데 양복입은 사람들이 반말로 소리 지르고 협박하듯이 말하고 대학생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서로 팔짱을 끼고 드러 눕기도 하면서 대항하며 몸싸움을 벌였지만 점거 45분여만에 모두 강제 퇴거 조치됐다. 

대학생들은 끌려 나온 이후에도 의원회관 건물 밖에 모여 앉아 ‘나경원, 황교안은 사퇴하라’고 외치며 농성을 이어갔다. 

KBS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실은 이들에 대해 무단침입과 재물손괴를 이유로 처벌의사를 밝혔다.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나경원 원내대표실을 기습점거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연좌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나경원 원내대표실을 기습점거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연좌농성을 하다 국회 관계자들에 의해 끌려나가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나경원 원내대표실을 기습점거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연좌농성을 하다 국회 관계자들에 의해 끌려나가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끌려 나온 뒤 건물 밖에서 연좌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대진연 페이스북>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끌려 나온 뒤 건물 밖에서 연좌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대진연 페이스북>

앞서 대진연 소속 학생들은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을 찾아 자원봉사를 했다. 

경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일을 거들은 학생들은 11일 페이스북에서 “구호물품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며 “가자마자 바로 투입돼 자원봉사를 시작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학생들은 “많은 국민들이 보내주신 옷을 남성·여성, 상의·하의로 나눠서 분류하고 헌 옷은 버렸다”며 “수건, 세제, 통조림, 양말 등을 분류하고 포장하는 일을 했다”고 밝혔다. 

또 “직접 와보니 참 할일이 많았다”며 “군인들이 정말 많았는데 없었으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온 시민들의 이야기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느낀 문제점을 전하며 “하루 빨리 이재민에 대한 지원과 복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기원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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