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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성범죄’ 피해자 위한 靑청원 마감 임박.. 2만여명 ‘부족’

기사승인 2019.04.11  18: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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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여성 “국민 여러분들이 저 살려주세요”.. 청원자, 관련자 엄정처벌 촉구

‘김학의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신변보호와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11일 오후 6시 현재 17만6천여 명이 동참했다. 해당 청원은 이틀 뒤(13일)에 마감되며, 청와대 답변을 받기위해서는 2만3천여 명의 동의가 더 필요하다.

   

청원자는 “(3월14일) 피해자분의 KBS 인터뷰 영상을 보고 절규와 떨리는 목소리를 들으며 눈물이 났다”고 했다.

피해여성 이모 씨는 당시 KBS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차관으로부터 수시로 성폭행을 당했고, 지금도 여전히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살려주세요. 저는 지금도 그 사람들이 너무 무서워요.”
“국민 여러분들이 저 살려주세요. 대통령님, 저 좀 살려 주세요.”

   
▲ <이미지출처=KBS 3월14일 인터뷰 영상 캡쳐>

청원자는 “(가해자들이) 수사기관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청탁하고 무혐의로 만들며 피해자를 협박했다는 증언을 보면서 아직 대한민국의 사회가 피해자들을 위해서 준비되지 않았”고, ‘권력의 그늘은 카르텔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피해자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며 “이들이 다시 평범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청원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세상에 절망하고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에게 적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인간다운 평범함을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들에게 평범함을 (돌려) 드리고 법치를 제대로 세워 권력유착의 그늘을 막기 위해서”라도 관련자들을 엄정하게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최근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한 명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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