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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고 조비오 신부 거짓말쟁이’는 문학적 표현”

기사승인 2019.04.09  07: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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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4.9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시 영랑호 주변까지 번져 소방관이 불을 끄다 잠시 숨을 돌리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 자유당이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윤리위원회의 새 위원장에 정기용 전 부위원장을 선임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5·18 관련 현안에 대해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두환이 ‘정의사회구현’ 말한 거나, 자유당이 ‘윤리’를 말하는 거나~

2. 민평당이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 전 당원 투표·여론조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전 당원 투표는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행할 수 있으며, 여론조사는 당 대표 직권으로 실시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바미당이야 그렇다 치고 요즘 민평당 보면 마음 한편으로 짠하고 그래...

3. 애국당은 자유당의 ‘보수 대통합’ 제기에 대해 “탄핵을 주도한 배신자들과 같이할 수 없다”고 사절했습니다. 단, 박근혜 전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에 찬성한 의원들을 퇴출한다면 통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간신나라 충신이냐, 충신나라 간신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4.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 강원 산불에 대치를 거듭하던 여야가 4월 국회 시작과 함께 눈치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면서 각 당에서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공감대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유 없이 발목 잡는 손목을 ‘뎅겅’ 자르고 싶은 맘이 굴뚝입니다~

5. 여야가 강원도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인당 20만 원씩 갹출해 기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세비에서 약 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의연금 갹출 건은 추후 본회의에서 의결할 방침입니다.
기특하기도 하지... 손 떨려서 20만 원이나 어떻게 내놓고 그런데요~

6.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박영선·김연철 장관 등 5명의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주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이를 통해 행정·정책 능력을 잘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험난한 과정과 능력과는 별개의 일로 생각됩니다만... 두고 보면 알겠지?~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신임 장관들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영민 비서실장,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 대통령, 정의용 안보실장. <사진제공=뉴시스>

7. 문재인 대통령의 김연철·박영선 장관 임명과 관련해 황교안 자유당 대표는 "수치를 수치로 모르면 국민이 대통령을 수치로 여긴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또, "이제 습관이 됐고, 반복이 자동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체이탈 화법은 503호 박근혜나 댁이나 어쩜 그리 똑같이 수치스러운지...

8. 전두환 씨가 자신의 회고록에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쓴 건 “문학적 표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판 도중 존 것은 “긴장해서 결례를 범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옛날엔 전두환을 ‘전대갈’이라 부르곤 했는데... 이게 훨씬 문학적이지 않아?

   
▲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9. 고 장자연 씨를 둘러싼 성 접대 강요 사건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국회를 찾아 사건 해결을 위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윤 씨 보호와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진실을 밝히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을 터인데... 그분들만 안 보이데~

   
▲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씨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카메라 앞에 선 뒤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10.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조 회장을 피고인으로 한 형사재판 등이 종결될 전망입니다. 장례 일정 등을 이유로 부인 이명희 씨와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재판은 모두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조 회장을 죽인 건 정부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

11. 대구지역 세무서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 횡포를 벌이고 있다는 내부고발로 논란입니다. 세무서 직원 등에 따르면 세무서장은 최근 소속 과장 6명에게 매주 월·화·목요일 저녁 순번을 정해 저녁 접대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분명 대구라서 그런 건 아닐 텐데... 대구에도 좋은 사람 많던데...

12. 과거 한국 특유의 ‘방 문화’를 대표하던 노래방과 PC방 두 업종의 점포 수가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이는 술을 마시고 2차 3차로 이어지며 흥을 즐기던 ‘회식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먹고 살기가 힘들다 보니 방방 뜨고 놀기가 어디 쉬워야 말이지~

13. 강원도 영동 지역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대형 화재를 일으킨 건조한 날씨가 오늘 오후부터 해소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왕 내리는 거 잔불 정리도 하고 건조한 날씨도 날려 보내주길...

이정미 "보수 대통합?” 애국당 슬로건이 '자유당 심판'.
박지원 "손학규 결단할 때, 억지 봉합은 삐그덕거릴 뿐".
나경원 “장관 임명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포기한 것”.
홍문표 의원, 4급 보좌관에 며느리의 오빠 채용 논란.
검찰, 김태우 폭로 '우윤근 금품수수 의혹' 무혐의 처리.
자유당 “강원 산불 원인은 탈원전” 정책 중단 촉구.
김학의 출국 시도 서로 "네 탓", 조사단·대검 진흙탕 싸움.
여성의 결정권vs태아의 생명권, 낙태죄 폐지 11일 결정.
계속되는 온정, '강원 산불' 성금에 100억 원 넘게 모금.

용기는 전염된다. 용기 있는 사람이 일어서면 주위 사람들도 힘이 솟게 마련이다.
- 빌리 그레이엄 -

사랑만큼 용기도 뜨겁게 전파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오늘 하루, 당신의 사랑과 용기가 모두에게 힘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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