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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국가직 전환” 청와대 국민청원 3일만에 18만명 돌파

기사승인 2019.04.08  07: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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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4.8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 5일 전날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소방청의 화재 대응 3단계 발령에 따라 전국의 소방차들이 속초시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 민주당과 자유당 등 여야는 강원도 산불 발생과 관련해 서로 “네 탓”이라며 정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재난을 정쟁으로 만드는 모습에 국회를 지탄하는 국민 분노만 더 커지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재난 방비에 소홀 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살인 행위입니다~

2. 자유당 민경욱 대변인이 "문 대통령이 산불이 북으로 번지면 북과 협의해 진화하라고 주문했다, 빨갱이 맞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습니다. 자연재해까지 색깔 공격에 이용하냐는 비판이 쏟아지자 해당 글은 삭제됐습니다.
진짜 개XX이네... 혹시 욕이 불편하다는 항의가 들어 오면 삭제할 게~

3. 바미당 하태경 의원이 비행기 편을 구하지 못해 속초로 돌아오지 못한 속초시장에 대해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긴급 공무가 있는 공직자의 대기 순번 우선순위를 주는 '가칭 속초시장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난 반댈세... 공무상 긴급하다는 핑계로 갑질할 게 거의 확실하오~

4. 민평당과 정의당 간 공동교섭단체 재구성이 민평당 내 '정체성'을 이유로 한 반대 기류에 부딪혔습니다. 다가온 총선을 준비하려면 애매한 결합보다는 '독자노선'이 당의 선명성도 드러내고 표심도 결집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그나마 없는 선명성이 교섭단체라도 구성해야 발휘될 거 같은데...

5. 4·3 보궐선거를 마친 여야는 이번 주부터 정국 현안을 놓고 물밑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선거제 개편안과 개혁 입법 등의 패스트트랙 추진을 저해하는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여의도에선 '비관론'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국민의 열망과는 다른 사람들이 금배지를 달고 있는지...

6. 보수진영 내에서 '보수통합론'이 재부상할 조짐입니다. 자유당이 창원 성산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에게 예상 밖 선전을 하며 ‘애국당 표가 왔으면 이겼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보수통합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발 통합하고 합쳐라. 원래 쓰레기는 모아야 치우기도 편하다는 거~

7. 강원 고성과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의 불똥이 엉뚱하게 자유당에 옮겨붙었습니다. 국가 재난 상황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국회에 붙잡아 두는 등 여론과 배치되는 몇몇 발언들이 부각되면서 한국당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침도 안 바르고 어찌나 거짓말을 잘 하는지... 밉상도 이런 밉상이 없어요~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8. 강원도 일대에 최악의 화마가 덮쳤지만, 정부가 발 빠르고 적절히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특히, 온라인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역대급 재난 사태 막아낸 역대급 총리”라며 칭찬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아니랍니다. 황교안 대표님 방문으로 바람도 잦아졌다고... 하더랍니다.

9. 정부가 강원도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에 총력전을 펼친 가운데 현장에서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이 '되도록 정치인은 현장 방문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가장 먼저 화재 현장을 찾은 건 황교안 대표로 알려졌습니다.
일생에 도움이 안 되는 인사들아~ 머리 들이밀고 사진 찍는 짓 좀 그만하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장천마을을 방문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0.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김학의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 의견을 대검찰청이 “현 단계에서 필요성이 없다”는 ‘대검 입장’을 통보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대검은 진상조사단의 출금 요청 사실을 부인했으나, 거짓임이 드러난 셈입니다.
아직도 그 조직 안에는 불안감에 떠는 공범이 있다는 얘기지~

11. 최경환 의원의 2심 재판부가 채용 청탁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인정 범위를 좁게 해석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강요 혐의에 대해서도 구성 요건인 폭행·협박이 없어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국회의원, 장관 말 한마디가 폭행·협박보다 더 하다는 걸 진짜 모르는 게요?

   
▲ '인턴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 압박' 혐의를 받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2.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에 이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에 나와 “대선 자금으로 잘 쓰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부인 김윤옥 여사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이학수를 향해 ‘미친넘’이라 욕하드만 이번에는 뭐라 욕했수~

13. 목사 등 종교인의 퇴직소득에 대한 과세범위를 축소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법사위의 제동으로 향후 법안 처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종교인 특혜 논란에 대한 사회적 반발이 워낙 커 입법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표 때문에 그런 거라면... 이 법 통과되는 순간 내 표는 없다는 거~

14. 브루나이가 동성애자와 간통죄를 저지른 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는 등의 내용이 담긴 새 형법을 시행한 데 대한 논란이 세계적으로 뜨겁습니다. 하지만, 동남아 주변국 대다수는 ‘내정에 해당한다’며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21세기에 자국민을 채찍과 돌로 쳐죽인다는 데, 그게 정상이냐?

   
▲ <이미지 출처=김문수 전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문 대통령, 강원 산불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장제원, 노회찬 추모 손석희 “균형감 상실 선동가”.
바미당, '손학규 찌질 발언' 이언주 징계에도 '반발'.
이재명, 조폭 유착 의혹 SBS '그알' 상대 손배소 취하.
김문수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 정부” 막말. 헐~
이정미, 자유당 겨냥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반대 마라".
"소방관 국가직" 청와대 청원 이틀 만에 12만 명 넘어.
상섬전자 영업이익 60%나 급감 ‘반도체가 발목’.
후쿠시마 수산물 우리 식탁 오를지 11일 WTO 최종판정.
인천공항 사장에 또 국토부 퇴직관료 '낙하산' 비판. 
오늘부터 4월 국회 시작, 장관 임명 문제로 시작부터 충돌.
오늘 강풍 예보, 곳곳 불씨 남아 잔불 정리에 진땀. 

   
▲ <이미지 출처=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맑은 하늘에도 폭우가 언제 쏟아질지 모른다. 기쁠 때에도 재난이 언제 닥칠지 모른다.
- 쉴러 -

강원도의 산불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자연의 재해를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야 없다고 하지만, 최대한의 방비와 대처가 최소한의 피해로 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조속한 피해 복구로 다시 일어서는 강원도의 힘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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