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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막말 징계 논의에도 “손학규 돈만 낭비, 소꼽장난”

기사승인 2019.04.01  07: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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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4.1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1. 자유당이 ‘절대 불가’ 판단을 내린 후보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따라서 조동호·최정호 후보의 사퇴와 상관없이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의 사퇴나 지명 철회의 고삐를 놓지 않으리라고 관측됩니다.
눈앞의 보궐선거도 그렇고 내년 총선까지 이래도 좋은 건지... 거참...

2. 바미당이 이언주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에 돌입했지만 당사자인 이 의원은 ‘내 목을 치라’며 마이웨이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에는 손 대표가 “창원에서 돈만 낭비하며 소꿉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원래 조직에서 나가려면 목숨을 내놔야 하는데... 목을 치라네~

   
▲ 바른미래당 정찬택 서울 영등포구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을 사랑하는 지역위원장 및 당원들이 지난 3월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언주 의원의 언행 관련 사과 촉구 및 경고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3. 민평당 이용주 의원 역시 김학의 관련 동영상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부장검사 출신인 이 의원은 박근혜 청와대를 비롯해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자유당 황교안 대표가 김 전 차관과 관련된 추문을 모를 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알았던들 뾰족한 수가 없었겠지... 위에는 그분이 계셨으니 말야~

4. 정의당이 7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사실상 낙마 대상자로 정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 입장을 정할지를 고민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의당의 ‘데스노트’~ 이럴 거면 정의당 추천 인사로 하심이 어떨지...

5. 어렵게 열린 3월 임시 국회가 '야유' '파행' '퇴장' 등 여야 공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국회는 여야가 싸우면서 돌아간다"라고 생각하는 의원들도 있지만, 속기록을 살펴보면 '일 안 하는' 국회의 민낯을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잘 뽑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요? 내년 총선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6.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최정호 후보자의 사퇴는 수용했습니다. 청와대는 나머지 5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본다"라고 전했습니다.
장관 후보가 되기 전에 ‘내가 과연 자격이 있는가’ 돌아 좀 봐라. 쫌~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31일 아들의 호화 유학과 외유성 출장 의혹 등으로 논란이 제기된 조동호(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뒤 24일 만에 지명 철회했다. <사진제공=뉴시스>

7.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최저치 기록의 가장 큰 원인은 '도덕적 해이'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특히, 최근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인물들의 반사회적 행태는 문재인 정부의 도덕적 해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국민의 눈높이’는 말로만 하지 말고 제발 눈높이로 좀 내려오시지~

8. 통일부는 올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정상회담 정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 서울 답방은 지난해 평양 정상회담에서 합의됐으나 이후 북미 협상 교착 등 여건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일상적인 소통과 현실적으로 가능한 인도적인 일부터 차근차근~

9.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화가 국회 벽을 넘지 못해 좌초 위기에 처했습니다. 대통령부터 장관, 국회의원까지 소방관 처우 개선을 외치면서 정작 법안 통과에는 무관심한 말뿐인 국가직화라는 지적입니다.
매번 똑같은 일을 당하면서도 찍어 준 게 우린데... 누굴 원망해~

10. 도서출판 교학사가 한국사 관련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교학사가 재차 사과문을 내고 책임자 징계와 함께 한국사 관련 사업 중단 방침까지 밝힌 것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의 무관용 강경 대응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관련 사업만 중단할 게 아니라 교학사 자체가 문 닫았으면 좋겠는데~

11. ‘방송통신심의위’가 ‘5.18 망언 유튜브’를 접속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방심위가 5·18 재단의 이상로 위원 심의 기피 신청서를 받아들여 이 위원을 배제하고 심의를 진행하자 지만원은 "방심위는 더러운 집단"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누가 누굴 보고 더럽다는 건지... 그 악취 나는 더러운 입 다물라~

12. 수많은 해외언론은 매년 만우절을 기념해 장난 기사를 내놓곤 합니다. ‘누가 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나’ 경쟁을 펼치기도 했지만, 최근 ‘가짜뉴스’가 세계 곳곳에서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오자 자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만우절 거짓말은 웃기기라도 하지... 지만원 거짓말은 토할 거 같아~

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가 요금제' 비판을 받는 SK텔레콤의 5G 요금제를 인가했습니다. SK텔레콤이 제시한 5G 요금제는 5만 원대가 8GB지만 7만 원대가 150GB로 '최악의 부익부 빈익빈 요금제'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7만 원대 요금제를 선택하게 하는 꼼수 요금제... 국민 호갱 요금제~

14. 대한항공 노동자들은 또다시 편이 갈리는 아픔을 겪었다고 합니다. 총수 일가 퇴진을 외치며 같은 배를 탔던 동료들이었지만, 4월에 있을 진급 인사 발표를 의식해 사 측의 편에서 의결권을 넘기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는 후문입니다.
먹고 사는 일에 정의와 진실이 뒷전이라면 당신의 삶은 영원히 뒷전입니다.

15. 성인의 50%는 부모님 부양은 가족과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장남의 부양책임 의견은 5%에 그쳤습니다. 부모님 부양에 대한 사회적 책임 수요는 증가했지만 가족의 의무로 생각하는 비율은 감소 추세입니다.
요즘 같은 인구절벽 추세면 하지 말라고 해도 그렇게 될 것 같은데...

16. 트위터가 자사의 트윗 규정을 위반한 트럼프 대통령 등 공인의 트윗에 경고 표식을 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과격한 공격성 트윗은 트위터의 윤리 규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방송에서는 욕하면 ‘삐’ ‘삐’ 거리던데... 트윗 글에도 삐삐로 대신 할려나?

17. 일본 도쿄도의 ‘혐오 발언 금지’ 조례가 오늘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도쿄도는 2020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앞두고 인종 차별 등을 막기 위해 마련한 '혐오 발언 억제 조례'를 오늘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아베랑 자민당 인사들에게도 그 잣대를 좀 들이대 봤으면 좋겠는데...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자유한국당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3월30일 오후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 때 경기장 안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이는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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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만 끝나면 노예제가 시작된다. 뽑힌 자들은 민주주의를 잊고 언제나 국민 위에 군림했다.
- 애덤스 (미국 2대 대통령) -

자유한국당의 “결국 문재인 정부도 우리와 다른 게 없다”라는 프레임이 먹혀들어 가고 있습니다.
“똥 묻은 개”를 탓하기 전에 정부의 헛발질도 탓하지 않을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처음의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적하고 질책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닐까요?
미세먼지와 자유한국당 없는 대한민국에서 살기 위해서 말입니다.
재미있는 만우절로 4월을 시작해 보세요.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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