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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규 작가 “강남 클럽 잠입취재, VVIP 물뽕 성범죄 목격”

기사승인 2019.03.21  11: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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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 화장실서 눈 함몰되게 폭행…경찰 그냥 돌아가서 다급하게 119 불러”

   
▲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강남 클럽을 잠입 취재해 소설을 쓴 주원규 작가는 VVIP 고객이 여성의 눈이 함몰될 정도로 폭행했던 사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주 작가는 20일 KBS ‘김제동의 오늘밤’에 출연해 “일반 고객 여성에게 GHB라는 물뽕을 술에 타 흡입시킨 후 클럽 화장실 안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려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작가는 6개월간 강남 클럽을 취재해 ‘메이드 인 강남’이라는 소설을 펴냈다. 그는 tvN 드라마 ‘아르곤’의 공동집필자이며 ‘열외인종 잔혹사’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목사이기도 한 주 작가는 가출청소년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다가 하나둘씩 자발적으로 실종되는 상황을 보고 취재에 나서게 됐다고 한다. 어렵게 연락이 닿은 한 청소년이 강남 클럽에서 일하면 훨씬 돈을 더 많이 번다고 해서 의문이 들어 실체 파악에 나서게 됐다. 

직접 본 ‘VVIP의 성범죄’ 사건에 대해 주 작가는 “클럽 안에는 의외로 화장실이 많다”며 물뽕을 흡입시키고 성폭행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VVIP의 신원에 대해 그는 “관계자에 의해서 ‘초고액 연봉자다, 미국 시민권자다’라는 말만 들었다”고 했다. 

주 작가는 “VVIP가 성폭행을 하려는데 정신을 차리게 된 여성이 저항을 하자 눈이 함몰될 정도의 강한 폭행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 작가는 “경찰이 신고를 받고 왔지만 피해자 진술을 듣거나 CCTV 확인 작업을 하지 않고 문 앞에서 클럽 관계자들의 진술을 듣고 돌아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주 작가는 “그래서 너무 다급한 나머지 119 호출을 했더니 들어와서 (피해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주 작가는 주류를 운반하는 설비기사나 속칭 ‘콜카’라고 성매매와 성매수 남자들을 운반하는 운전기사의 일을 하면서 살펴봤다며 “파악하게 된 일상적 현상은 마약, 성폭력, 성매매 3가지 였다”고 했다. 

그는 “리얼 파트 타임이라고 그들만의 점조직화된 리그에서 마약, 성폭력, 성매매가 연결됐다”고 했다. 

주 작가는 ‘버닝썬 사건’으로 GHB라는 물뽕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 필로폰, 엑스타시, 케타민 등이 언급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떻게 유통이 되고 조달되는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 운전기사 일을 하며 우리가 알 수 있는 VVIP를 2명 정도 목격했다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흐름으로 추정하면 (범죄행위에 대한) 합리적 의심은 가능하다”고 했다. 

주 작가는 성매매, 성매수가 “자기네들의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 곳 안에서는 비일비재가 아니라 그 목적성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밝혔다. 

또 주 작가는 “놀라야 될 상황이 아니다, 우리가 숨기고 싶거나 들여다보고 싶지 않은 현실의 민낯”이라고 했다. 

그는 “80, 90년대 포주,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악한 고리가 화려함의 외피를 쓴 강남 지역으로 이식된 것에 불과하다”며 “감언이설로 가출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것은 계속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 역시 방관자 중의 한명이다, 그 죄책감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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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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