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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나경원 종전선언 반대, 북한 비핵화하면 곤란하다는 뜻”

기사승인 2019.02.28  09: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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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변, 북한 핵능력의 80% 해당…해체하면 사실상 핵 불능화”

   
▲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한국 빠진 종전선언 반대’ 주장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하면 곤란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대표는 27일 오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종전선언에 주한미군 철수를 끌고 들어가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라면서 이같이 반박했다. 

정 대표는 지난 국회 대표단의 미국 방문 당시에도 “나경원 원내대표가 계속해서 종전선언은 주한미군 철수를 의미한다고 했는데 논리의 비약”이라며 “주한미군 철수는 의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영철 북한 당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지난달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직접 표명했다.

정 대표는 “1991년, 2000년, 최근까지 거듭된 의견 표명”이라며 “아니라는데 굳이 “(나 원내대표가) 주한미군 철수를 끌고 들어가는 것은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북한이 비핵화하면 곤란하다는 뜻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정 대표는 “분단 대결이 지속된 속에서 기득권을 누려온 외교 안보 기득권 세력이 미국에도 있고 한국에도 있다”고 말했다. 

또 28일 북미정상회담에서 영변 해체나 동창리 문제들이 거론될 것이라며 “영변의 의미를 과소평가하는데 북한 핵의 출발과 심장이 영변”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300개 이상의 핵시설이 있고 고농축 우라늄 시설도 있다”며 “북한 핵의 두뇌외 심장이다, 핵능력의 80%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는 “영구 폐기한다고 해도 숨겨놓은 게 있다고 하는데 80%가 없어지면 사실상 불능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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