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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병보석’ 두고 이재오, CBS김현정 앵커와 설전.. 왜?

기사승인 2019.02.21  13: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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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MB보석 대통령이 막았다?’ 궤변에 네티즌 ‘강금원 사례’ 소환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다스 의혹'과 관련 항소심 9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이명박 전 대통령 ‘병보석’ 문제를 두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와 설전을 벌였다. 21일 전파를 탄 이날 방송에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병보석을 막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재오 고문은 먼저 검찰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형사 소송법에서 만70이 넘으면 불구속이 원칙이다. 전직 대통령이고 나이가 80이고 지금 건강이 극도로 안 좋다. 그래서 보석을 신청하는데 그걸 갖고 괜찮다는 둥 이런 헛소리만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검찰이 역대 검찰 중에 가장 잔인한 검찰”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현정 앵커가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하는 질환들은 대부분 만성 질환이고 일시적인 신체 현상에 불과해서 석방을 필요로 할 만큼 긴박하지 않다’는 검찰 측 입장을 전하자, 이 고문은 “검찰 이야기를 전할 필요가 없다. 그게 정부 방송이나 그런 걸 전하지, 되지도 않는 소리”라고 말을 잘랐다.

김 앵커는 “검찰의 입장이 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장이 있고 다 들려드리면 국민들이 알아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중대한 문제라서 저희는 인터뷰를 전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이재오 상임고문이 “내가 김 선생님한테 화내는 건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께 화내는 것이다. 되지도 않는 소리 하고 앉아 있으니까”라고 하자, 김 앵커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이렇게 해라 말아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를 내시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재오 고문은 “문재인 정권이지 않나. 권력의 정점에 누가 있나. 전직 대통령 보석 여부를 대통령이 결정하지 누가 결정 하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현정 앵커가 “보석 여부를 대통령이 결정하느냐”고 확인하자, 이 고문은 “우리도 정권 잡아봤다”고 말했다.

김 앵커는 “(이명박)대통령이 보석 여부를 결정하셨나? 법원이 하는 거 아닌가. 판사가 하는 거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이 고문은 “보석 여부를 법원이 결정하지만 그것에 대한 양형에는 전직 대통령의 결정 정도는. 국회의원만 결정해도 다 위에 사인 받아야 되는데 지금 그보다 더 약한 것도 지금 정권에 사인 받고 다 민정수석실에서 컨트롤 한다”고 강변하고는 “그거 천하가 다 아는데 자꾸 김현정 선생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친정부 소리 듣는 거다. CBS가 언제부터 친정부가 된 거냐”며 CBS를 친정부 언론으로 규정했다.

이에 김현정 앵커는 “지금 무슨 소리 하시는지 저는 잘 못 알아듣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내며 “그 이야기는 전화 끊고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좀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 <이미지출처=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쳐>

한편, 이재오 상임고문이 대통령이 보석여부에 관여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떠올리며 “아하.. 그래서 강금원 회장 보석 불허 했나보네..(@p5h**)”, “뇌종양 투병중인 강금원 회장 보석 안 받은 거 당신들이 한 짓이란 거 인정하는 거냐?(@bleuch****)”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고 강금원 회장은 2009년 5월19일 “뇌종양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보석을 신청했으나 기각 당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그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옥중에서 들어야 했다. 이틀 뒤인 5월25일에야 보석으로 풀려나 빈소를 찾을 수 있었다. 강금원 회장은 뇌종양 수술시기를 놓친 때문인지 2012년 8월2일 60세 나이로 사망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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