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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했던 황교안 “박근혜 탄핵 절차적 문제 있어…동의 못해”

기사승인 2019.02.20  07: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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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2.20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 18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김진태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연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 자유당이 애초 ‘컨벤션 효과’로 흥행을 예상했던 전당대회가 ‘태극기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유세 현장에서 극단적 목소리를 내는 태극기부대의 모습에 당 내부에서조차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거의 일본 극우애들 하는 짓이라 똑같아... 뿌리가 같아 그래?

2. 바미당이 자유당의 2·27 전당대회를 향해 "거꾸로 가고 있다. 결코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미당은 논평을 통해 "장외를 떠돌던 '태극기 모욕부대'가 오랜 방황을 마치고 자유당에 정착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바미당도 미래가 없긴 매한가지기는 한데... 저케 미치진 않았지~

3.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부당한 지시와 개입을 거부하고 소신을 지킨 재판부가 없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부 배석 판사들은 양승태 지시에 굴복한 재판장을 비판하고 재판 개입을 막아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희망을 보는 이유가 다 있다니까... 그놈의 윗선이 문제야~

4. 대법원은 법관 탄핵 소추안이 거론되는 현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법원은 정치권의 ‘법관 탄핵’ 추진과 관련해 “법관 탄핵은 국회의 권한”이라는 입장을 국회에 공식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인식은 하지만, 스스로 개혁할 생각은 없다는 거야? 뭐야~

5. 북한과 미국이 상호 간에 연락관 교환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북미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진전이 이뤄진다면 비핵화 논의와 함께 체제 안전 보장 등을 담은 평화프로세스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나경원 입장에서는 ‘전입나경’이라고나 할까? 트럼프 탄핵할라나?

6. 이명박 정부의 국군기무사가 문재인 대통령, 이해찬 대표, 유시민 작가 등을 지지하거나 이들이 관여한 단체를 ‘주요 좌파단체’로 규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무사는 ‘체계도’를 그려가며 이들의 활동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정희·전두환의 계보를 이어 왔다는 것을 니들 체계도를 보면 알겠는 걸~

   
▲ <이미지 출처=한겨레신문 화면 캡처>

7. 전두환 정권 국방부가 만든 5.18 관련 문서에서조차 지만원과 자유당 일부가 주장하는 '북한군 개입설'은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985년 제작된 '광주사태의 실상' 문건에는 북한군 개입 관련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온통 왜곡과 날조된 문건에 없으니 진실이라는 건가? 똑똑한데~

8. 뉴스타파 보도로 조선일보 현직 간부들의 금품 수수와 기사 청탁 의혹이 드러난 가운데 조선일보는 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이번 사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에서 조선일보 해당 간부들에 대한 징계가 검토될지 주목됩니다.
이게 사법처리 대상이지 지들끼리 징계하고 말 사항은 아닌 거 같은데~

9. 내달 13일 농협 1,113곳, 수협 90곳, 산림조합 140곳 등 1,343곳에서 조합장을 선출하는 전국 동시 선거를 앞두고 금품 수수 적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5년 첫 선거 때와 달리 "돈을 받았다"는 자수자가 늘고 있습니다.
포상금이 훨씬 크다 보니 그런가?... 꼭 자수하여 때 돈 버시기 바랍니다~

10.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노벨평화상 추천을 받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일본 정계에서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권여당인 자민당 내에서도 “아베 총리가 이용당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흉하면서도 멍청한 아베... 배꼽 빠지게 웃겨~ “아배야”

   
▲ 지난해 9월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롯테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 중 양복 주머니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꺼내 보여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11. 대법원이 30년 전 육체노동 가동 연한을 60살로 정한 ‘일할 수 있는 나이 기준’을 다시 세울 예정입니다.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가동 연한을 높일지 주목됩니다.
이번 판결에 따라 많은 것이 변하겠지만, 그래도 요즘 60이면 청춘이지~

12. 고신대 의대 교수가 본인이 재직 중인 의대에 아들을 넣기 위해 면접시험 문제를 빼돌린 사실이 들통나 해임됐습니다. 이 범행은 교수 아들이 오답 내용까지 그대로 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면접관들에 의해 꼬리가 밟혔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던데... 대체 그런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거니?

13. 중국의 한 남성이 성폭행범을 제압했다가 범인 상해 혐의로 2주간 철창신세를 졌습니다. 이후에도 용감한 행동으로 인정되면 추가 처벌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수천만 원을 물어주고 4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성폭행범의 인권을 우선시하는 걸 보면 우리랑 수준이 비슷한데~ 제길...

14. 미국에서 새로 개발된 인공지능 시스템이 글쓰기에 너무 뛰어나 악용될 우려 때문에 개발자들이 출시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이 AI는 공상 산문에서 가짜 유명인사 뉴스, 숙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걸 모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논문 표절에 자소서 표절까지 난린데... 그거 얼마예요?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일본인 10명 중 8명 ‘문희상 일왕 사과 발언 철회해야’.
이완구 “이딴 게 무슨 대통령 발언은 해당 행위 이상”.
나경원 “닉슨과 문재인 대통령 진실 은폐하는 말 같아”.
황교안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절차적 하자 있다”. 
이언주 “바미당은 보수, 이승만 정신으로 무장해야”.
이해찬 “탄핵법관 5~6명 명단 공개 준비 다 끝났다”.

학문이 있는 사람이란, 책을 읽어서 많은 것을 아는 사람이다.
교양이 있는 사람이란, 그 시대에 맞는 지식이나 격식을 몸소 행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덕이 있는 사람이란 자기 인생의 의의를 알고 있는 사람이다.
- 톨스토이 -

“배웠다는 사람들이 왜 저래?”라는 말을 요즘 들어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법조인 출신의 정치인, 카이스트 출신의 청년 정치인 등등... 이들이 쏟아내는 오물을 듣고 있자면 학문은 없고, 항문만 있는 게 분명해 보입니다.
저들끼리 잔치에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지만, 대한민국의 정의로움조차 오염될까 걱정입니다.
부디 덕은 부족해도 격식은 차릴 줄 아는 교양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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