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발뉴스 브리핑] 2.14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 미국을 방문중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12일(현지시각)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 제공, 뉴시스> |
1. 자유당 나경원 원대대표는 “미북정상회담에 있어서는 미국 민주당과 뜻이 같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군사훈련 감축, 비핵화 전 제재 완화에는 반대한다”며 종전선언을 신중하게 검토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어쩜 일본 애들 주장이랑 이케 비슷하냐... 일본사람으로 오해하겠어요~
2. 여야 4당이 '5·18 모독' 논란을 빚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이들의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자유당의 협조가 없으면 이들 3인방에 대한 제명 성사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한 상황입니다.
지들이 싼 똥을 꼭 남이 치우게 하는 저 심보는 뭔지... 더러워 못 살겠다~
3.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매도하는 망언으로 논란이 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자유당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64%를 넘었습니다.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제명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러니까 보수의 절반 이상은 보수가 아니라 골통이라는데 의견이 없는 거지~
▲ <그래픽 출처=리얼미터> |
4. 트럼프 대통령이 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에 동의했다고 밝힌 뒤 "앞으로 몇 년 동안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는 등의 발언으로 추가 인상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 양반이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데는 일가견이 있긴 있어... 거참~
5. 청와대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상승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데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청와대는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상 문제를 기정사실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똥별 출신들이랑 보수단체들이 성금을 모으자고 그러던데... 그거 걷어 줍시다~
6. 서울시가 부산시와 경합 끝에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앞서 남북 정상이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를 협력하기로 한 바 있어 통일올림픽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적극 찬성입니다만, 있는 경기장 활용합시다. 인천에 경기장 엄청 많아요~
7.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인 유우성 씨가 해당 국정원 조사관과 검사 등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최근 검찰 과거사위가 국정원의 간첩 조작에 검찰 방치가 있었다는 결과를 내놓은 데 따른 것입니다.
아직도 박정희 시대의 망령에 사로잡혀 사는 인간이 있는 게지... 혼 나야해~
▲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열린 국가정보원의 간첩사건조작 가담 검사와 국정원수사관 등에 대한 고소 기자회견에서 양승봉(왼쪽) 변호사가 조작된 증거사진을 들고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피해자 유우성씨. 탈북 화교 출신으로 서울시청에 근무 중이었던 유우성 씨는 국내 탈북자 신원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사진제공=뉴시스> |
8. 정우택·김재경 자유당 의원과 김여주 민주당 의원이 신한은행에 불법 채용 청탁을 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은행권을 감시해야 할 이들 국회 정무위원들이 오히려 채용 청탁을 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예상됩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깨끗하게 털고 가는 것이 적폐청산의 기본 아니겠어?
9. 대한의사협회가 그간 요구해왔던 진찰료 30% 인상이 불발되자 정부에서 주최하는 회의 참석, 위원 추천 등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 의협 집행부는 정부와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며 강경 태세로 전환할 모양새입니다.
의사 되느라 고생한 건 알겠는데,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하고 시작한 거 맞지?
10. 인구가 줄고 쇠락해 가는 지방 소도시들이 기피시설인 교도소 등 교정시설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태백시·속초시·청송군 등은 인구 감소로 쇠락해가는 도시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다 사람 사는 세상에 필요한 시설인 것을 뭐... 물론 핵발전소는 빼고~
11. 해외직접구매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한국에 지사를 낸 일부 해외 유명 브랜드가 한국의 직구족을 막기 위한 제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국내 지사 매출 타격을 우려한 글로벌 브랜드 업체가 직접 구매 제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구 되기 싫어 호구지책으로 직구하는데 이것들이 누굴 호구로 아는 거지~
12. 편의점 ‘이마트24’가 오늘부터 '민생라면'을 390원에 연중 상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해 10월 말 고객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편의점 업계 최저가인 550원짜리 민생라면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민생은 최저가 싼 것만 먹어야 하는 건지... 어째 맴이 씁쓸하다~
13. 올해 7월부터 폐암에 대해서도 국가암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에 폐암을 추가하기로 함에 따라 만 54~74세의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해 2년마다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자유한국당·조중동 등의 발암물질만 없으면 참 살기 좋은 나라인데 말야...
▲ 김영종 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실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만난 후 이동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
박상기 법무장관, "박근혜 사면? 검토도 안 합니다".
문희상 의장, ‘일왕사죄’ 발언은 사과할 사안 아니다.
자유당 5·18 논란 의원 징계 결정 못해, 오늘 재논의.
5·18 정국 확대일로, 여야 4당 ‘자유당 고립’ 공조.
미 하원의장 “김정은의 목표는 남한의 무장해제”. 헉~
전두환·노태우 경비인력 예정대로 연내 철수키로.
법원, 윤창호 사망 사고 음주운전자 징역 6년 선고.
3월부터 입국장 면세점에서 600달러 구매 가능.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첫골 3:0 완승. 역시~
무엇을 할 것인가 마음을 잡지 못할 때는 그날 당장 죽는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곧바로 마음이 잡히게 되고 양심이 말하는 소리를 똑똑히 들을 것이고 진정으로 내밀한 소망이 무엇인가 확연히 알게 될 것입니다.
- 톨스토이 지혜의 달력 중에 -
어릴 적 교회를 다니며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죽기 직전에 하나님을 믿고 회개하면 될 것을 나는 왜 이렇게 일찍 믿기 시작해서 이 고생을 하나?”라고 말입니다.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는 욕심도 자만심도 다 내려놓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꼭 그런 심정은 아니더라도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산다면 다른 건 몰라도 저렇게 경거망동하는 몰지각한 인사들은 최소한 되지 않으리라고 장담합니다.
오늘은 바렌타인데이라고도 하지요. 상술에 빠진 날이라는 지적에도 초콜릿 하나 받지 못하면 섭섭한 맘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달콤한 사랑을 나누며 씁쓸한 맛을 지우는 것도 그리 나쁘지 만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초콜릿처럼 쉬 녹는 사랑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