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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발언 문제 안돼”…日공산당위원장 “아베가 육성 사죄해야”

기사승인 2019.02.13  12: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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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 “일점일획도 그릇된 부분 없어…반성커녕 분쟁 유발, 아베에 강력 유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의기억연대 주최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373회 정기 수요집회에 고 김복동 할머니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사죄 요구에 대해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자신의 발언이 “왜 이렇게 크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위안부 문제의 가장 기본적인 해법은 딱 하나다, 일본 측의 진정 어린 사과”라며 “합의서가 수십 개 있으면 뭐하나, 피해자의 마지막 용서가 나올 때까지 사과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왜 이렇게 문제가 되는지, 더군다나 무슨 관방장관이 나서더니 아베 총리까지 나서서 이러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문 의장은 “(타계한) 김복동 할머니가 원한 것은 일본을 상징하는 최고의 사람인 아베 총리가 사과한다는 엽서 하나라도 보내달라는 것이었다”며 “그런데 터럭만큼도 (의사가) 없다고 한 것을 보니, 이렇게 번져서는 마무리가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앞서 문희상 의장은 8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을 대표하는 왕이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현 아키히토 일왕에 대해 “그분은 전쟁범죄 주범의 아드님 아니세요”라며 “할머니 한 번 손잡고 정말 잘못했어요. 그 말 한마디가 다 풀어지는 것”이라고 진정 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이에 대해 외무상, 관방장관에 이어 아베 총리까지 “정말 놀랐다. 극히 유감이다”고 비판하며 우리 정부의 사죄와 발언 철회를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공산당의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위원장이 12일 기자회견에서 헌법 규정상 일왕의 사죄는 불가능하다며 아베 총리가 육성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이 위원장은 “헌법상 ‘천황(일왕)’은 정치적 권한을 갖고 있지 않아 사죄가 불가능하다”면서 일왕의 정치 관여를 금지한 헌법 규정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이 위원장은 “일본 정부, 특히 총리 자신이 육성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과거사 반성은커녕 끊임없이 갈등과 분쟁을 일으키는 일본 아베 총리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희상 의장의 발언은 오랜시간 고통 안에 있는 피해자들의 지속적인 요구이며, 문제의 핵심”이라며 “일점일획도 그릇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세상을 떠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기나긴 법정 싸움을 하는 동안 일본은 진정어린 사과 한마디 해본 적 있는가, 과거 일제가 저지른 반인륜적 비도덕적 행태에 대해 어떤 책임을 지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베 정권은 자국 정치에만 매몰돼 우방국과의 끊임없는 갈등을 유발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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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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