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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 김진태·이종명·김순례 ‘퇴출 운동’ 예고

기사승인 2019.02.11  17: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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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갑제 “‘5.18 북한군 개입’ 주장, 자유진영 전체 조롱거리로 만들 것”

‘5.18모독’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해 국회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북한군 개입설’ 관련 보수 진영 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 자유한국당 3인 '5·18 폄훼' 망언 <그래픽 제공=뉴시스>

10일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은 <조갑제닷컴>에 “이종명 의원으로부터, 광주사태 북한군 특수부대원 투입 낭설 관련 토론 참가 요청을 받은데 대한 답신”을 공개했다.

조 전 편집장은 이종명 의원의 ‘5.18공청회’ 참가 요청을 거절한 사실을 공개하고는 “자유한국당이 북한군 600명의 광주 침투를 주장한다면 이 루머를 부정했던 박근혜 정부 (김관진 국방장관)를 공격하는 것이 되고 자유진영 전체를 조롱거리로 만들 것이며 분열의 씨앗으로 키우는 과오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5.18민주유공자 3단체를 비롯한 오월단체들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5.18망언’에 대해 해당 국회의원 제명 및 퇴출운동을 강력히 펼쳐갈 것이며, 이들에 대한 고소고발 등 법적조치도 취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망언은 5.18진상규명을 방해하기 위한 의도적인 발언이며 5.18유가족과 피해자, 광주시민을 두 번 죽이는 범죄행위”라며 “5.18유가족과 피해자, 광주시민,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전국민의 힘을 모아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문이 확산되자, 김순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가 이야기한 부분은 오로지 5.18 유공자 선정 관련해서 허위로 선정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전달과정에서 잘못된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런가하면 김진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작년에 여야합의로 제정된 5.18진상규명법에 의하면 ‘북한군 개입여부’를 진상규명하도록 돼 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공청회 참석자들의 발언은 주관적인 것이고, 향후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다. ‘진짜유공자’ 분들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다만 이번에 5.18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며 “국민혈세가 들어갔으므로 우리는 알 권리가 있다”고 강변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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