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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보도 ‘박수환 문자’, <조선> 기자 35명 등장 ‘압도적 1위’

기사승인 2019.02.08  17: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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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언련 “간부급 기자들의 기사거래 정황…조선일보, 언론 참칭 말고 폐간하라”

뉴스타파의 ‘박수환 문자’ 보도로 조선일보 기자들과 기업체간 기사거래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언론시민단체가 조선일보에 “언론을 참칭하지 말고 폐간하라”고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 관련기사: 뉴스타파, ‘로비스트 문자’ 입수.. 언론-기업 유착관계 폭로

민주언론시민연합은 8일 논평을 내고 “뉴스타파 보도를 보면 수많은 언론의 사주와 언론인들이 박 대표를 통해 부적절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기업들과 유착해 기사를 거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었다”며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언론사가 바로 조선일보”라고 꼬집었다.

뉴스타파 홍여진 기자는 이날 tbs TV <이슈파이터>에 출연해 ‘박수환 문자’ 등장인물 179명 35개 언론사 가운데 조선일보 기자는 35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이중 기사거래 입증 가능한 8인에 대해 보도를 진행했다.

   
▲ 
   
▲ <이미지출처=뉴스타파>

관련해 조선일보 노동조합은 사측에 엄정한 조사와 함께 공식 징계위원회 개최를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홍 기자는 “간부급 기자들이 많이 연루돼 있기 때문”에 사측의 적극적인 조사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민언련은 “놀라운 건 박수환 문자를 통해 기업체로부터 갖가지 향응과 접대를 받은 정황이 드러난 이들 대부분이 부장급 이상 간부인데다 송희영 주필을 제외하면 모두 현직에 있다는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금까지도 조선일보 사측은 문제의 간부 기자들에 대한 어떤 조치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안은 조선일보 내부의 징계로 그칠 문제가 아니다. 배임죄 의혹이 짙은 만큼 법원에서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며 “검찰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미지출처=뉴스타파>

아울러 조선일보에 “(송희영) 전 주필을 비롯해 이렇게 많은 간부급 기자들이 오랜 시간 일상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향응과 접대를 받고 그 대가로 기사를 거래하는 일에 주저함이 없었다는 건 1등 신문을 자처하는 조선일보의 언론 윤리가 겨우 그 수준이라는 걸 방증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조선일보가 자정 능력이 있는 집단이라고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며 조선일보의 폐간을 촉구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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