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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측 “황교안의 면회 거절했다” 밝혀, 왜?

기사승인 2019.02.08  1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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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한당 당대표 후보들 ‘박근혜 석방’ 주장…권영철 대기자 “국민 기만, 지나치다”

   
▲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황교안, 오세훈, 홍준표 3파전으로 또다시 ‘친박대 비박’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유일하게 면회하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이 황교안 전 총리의 면회를 거절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 변호사는 7일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언젠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만나고 싶다는 뜻을 교도소 측에 전해왔고 대통령께서 거절했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 수인번호는 이미 인터넷에 떠돈다”며 “자기를 법무부 장관으로, 그리고 국무총리로 발탁한 분이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데 수인번호를 모른다는 말에 모든 것이 함축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전 총리가 친박이냐는 것은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유 변호사는 “2017년 11월 3일 대통령을 출당시키면서 ‘법률적‧정치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 했는데, 그 분이 어떤 도움을 줬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관련해 권영철 대기자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 전 대통령이 ‘황교안 후보는 아니다’라는 의중을 공공연히 표시한 것이라고 짚었다.

권 대기자는 “유영하 변호사가 인터뷰를 하면서 박 전 대통령에게 얘기를 했더니 나가도 좋다는 얘기를 듣고 방송에 출연했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가서 그런 얘기를 해 달라. 이런 얘기를 했을 것이고 ‘황 전 총리가 친박이냐는 것은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말까지 했다”며 “이 사람은 친박이 아니니까 이 사람 찍지 말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권영철 대기자는 자한당 당대표 후보자들이 ‘박근혜 석방’을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이 128석이었다. 탄핵 찬성이 62표였다”고 상기시키고는 “지금 탄핵을 부정하는 얘기, 바른미래당과 합치면 공개적으로 사과하라는 얘기까지 했었다. 이게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헌법적 절차를 거쳐서 탄핵되고 헌법재판소가 전원 일치로 파면했는데 지금 그 얘기를 한다는 게 국민을 기만하는 거 아니냐”며 “지나치다. 말이 안 된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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