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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 후 첫 수요집회 ‘눈물바다’…“김복동 할머니 뜻 이어가겠습니다”

기사승인 2019.01.31  07: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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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1.31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1. 자유당 당권을 둘러싼 '빅3 대접전' 구도가 그려졌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과 황교안 전 총리에 이어 홍준표 전 대표가 당권 레이스에 뛰어들면서 보수진영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꼽혀온 '빅3'의 대결이 현실화된 모양새입니다.
빅3 수준이 저 정도면 ‘땡큐’지 뭐야... 한마디로 “드루와 드루와”~

2. 바미당이 유승민 전 공동 대표에게 당 전면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으나 유 전 대표는 신중한 태도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전 대표는 당의 '공동 창업주' 중 한 명으로 당 활동 재개에는 유보적인 자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바지사장도 아니고 창업주면 책임감 있게 폐업 선언을 하든지 말야...

3. 민평당과 바미당 내 국민의당 출신 중진들이 회동을 갖고 양당 통합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호남 기반의 두 정당이 총선을 앞두고 조기 통합을 추진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호남은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호남 기반 같은 소리 하덜 말어~

4. 정의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신청과 관련해 "국민의 상식과 법 감정에 따른다면 얼토당토않은 보석 신청을 기각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판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어떠한 특권도 주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사법부가 깔끔한 ‘기각’ 결정으로 국격을 높여주길 기대합니다~

5. 여야가 '국회의원 등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입법 추진을 앞다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에 이어 자유당 장제원, 송언석 의원의 이해충돌 의혹이 불거져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공수처가 필요한 겁니다. 공수처 반대하는 사람은 뭐? 도둑놈~

6.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명목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기로 한 데 대해 야 4당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야당들은 ‘대규모 건설로 경기 부양을 하지 않겠다던 현 정부의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하며 정책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우리는 절대 안 그래’라는 ‘DNA 타령’은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러는 거 아냐~

7. 김복동 할머님이 돌아가신 이후 제1372차 정기 수요집회가 어김없이 묵념 속에 시작됐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다음 생에선 잃어버린 할머님들이 청춘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추도사가 심금을 울렸습니다.
돈이 아니라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었을 뿐인데... 우리가 받아내겠습니다~

   
▲ 30일 오후 김복동 할머니 별세 후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372차 수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8.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은 1심 법원이 드루킹 일당과의 공모를 인정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의 주장대로 드루킹 일당의 진술에 의심할 부분이 있다면서도, 물증의 뒷받침이 있는 만큼 유죄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가도 험준한 길을 새로운 산이 가로막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쩝...

9. ‘드루킹’ 사건으로 김경수 지사를 법정구속 한 성창호 부장판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성 판사는 사법농단 혐의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비서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양승태 키즈’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자유당 목청만 커지게 생겼으니... 시끄러워 몬 살겠다~~

   
▲ 성창호 부장판사 <사진제공=뉴시스>

10.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가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0월의 원심보다 무거운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지속적인 폭력과 합의 종용, 엄벌 탄원 등의 이유로 항소를 기각하고 더 무거운 형을 선고했습니다.
혹 떼려다 혹만 붙인 꼴 같지? 한 개가 아니라 앞으로 줄줄이 달릴 것이다~

11. 만취 상태로 운전해 윤창호 씨를 치어 숨지게 한 BMW 운전자 20대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음주가 사고의 직접 원인이 아니라는 태도를 보이는 등 사과와 반성의 말들은 가식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청춘을 이렇게 허비하게 된 이유를 스스로 잘 생각해 봐라 이놈아...

12. 경미한 학교폭력의 경우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겠다는 교육부의 방침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주로 전문가와 교사 집단은 찬성 입장을 보이는 반면, 다수의 학부모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미하다는 예외 조항을 악용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을까?... 노파심?...

13. 다음 달부터 콩팥, 방광, 항문 등 하복부·비뇨기 초음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평균 5만∼15만 원인 환자 의료비 부담이 외래 기준으로 2만∼5만 원, 입원 기준으로 2만 원 이내로 줄어들게 됩니다.
돈이 없어 병을 키우는 일은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맙지 뭐야~

14. 설 연휴를 앞두고 홍역, 구제역, 독감 등이 한꺼번에 등장해 전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홍역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농가에서는 구제역의 확진 판정이 확인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역을 치른다’는 말은 한번 크게 치르고 만다는 얘긴데... 매년 이게 뭔지...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he-K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자서전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축하공연을 보고 있다. 왼쪽부터 배현진 전 대변인, 홍 전 대표, 부인 이순삼 여사. <사진제공=뉴시스>

이정미 "손혜원, 송언석, 장제원 따져보니 모두 이해충돌".
김문수, 자유당 당대표 불출마 선언 "백의종군하겠다".
홍준표, 출마 선언, “도로탄핵당 막으려 다시 전장에".
김경수 "판결 납득 못해, 다시 진실 향한 긴 싸움 시작".
민주당 "김경수 보복성 재판 유감" 대책위 구성.
장자연 다이어리 '방정오' 등장 증언 나오는 데만 10년.
해외 연수 추태 예천군 의원 3명 제명 셀프 징계 파문.
캐나다 법원, 기내난동 회항 승객에 "연료비 배상" 판결.
돌아온 토트넘 손흥민 역전발판 동점골, 팀을 구하다. 

하루에 조심할 것은 저녁밥을 지나치게 포식하여서는 안 된다. 매달 조심할 것은 월말에 월급을 탔다고 술에 대취하여서는 안 된다.
- 동의보감의 허준 -

무엇이든지 과하면 탈이 나게 마련입니다.
2019년의 1월이 저물고 있습니다.
한 해의 계획이 지금쯤이면 많이 수정되고는 하기 마련입니다.
수정하고 고치는 것도 어쩌면 진일보하는 과정일지고 모릅니다.
과하게 생각했던 일들은 살짝 내려놓으시고 체급에 맞게 다시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 현명한 생각일 수 있으니까요.
1월 마감 말끔하게 하시고 서두르다 놓치는 일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세요.
2월의 문을 여는 날 만나요.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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