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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거리 된 ‘5시간30분 릴레이 단식’…한국당 “본질 왜곡 말라”

기사승인 2019.01.28  07: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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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1.28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1. 민주당과 야 3당이 지역구 의원을 축소하는 선거제 개편안을 내놓은 가운데, 국회가 지역구를 줄이는 '다이어트'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야 3당은 의원정수 330명에 지역구와 비례대표제 비율을 2:1로 기준을 삼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는커녕 몸짓만 불리는 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2. 자유당의 '국회 일정 보이콧'으로 ‘선거제 개편’이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여야가 지리한 줄다리기 끝에 정당별로 선거제 개혁안을 속속 내놓으며 접점을 모색하기로 한 시점에서 돌발 변수가 불거진 것입니다.
돌발 변수라기보다는 철저히 계산된 행위같이 보이는 건 나만 그래?

3. 민중당 이상규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표는 “핵심은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국회의원 세비를 최저임금으로 낮춰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이자”고 주장했습니다.
명쾌한 해답 같아 보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부자만 정치할까 우려됩니다~

4. ‘릴레이 투쟁의 본질을 왜곡 말라’는 자유당의 공식 논평이 나왔습니다. 자유당은 ”국회 파행의 전적인 책임을 진 민주당이 노골적인 비아냥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치적 도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깐죽거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는 하루에 먹는 시간을 빼면 총 22시간은 금식하는데... 진짜야~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와 당권 도전자들을 비롯한 당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비리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5. 한국이 일본 초계기 위협 비행의 핵심적 근거인 레이더 기록을 공개했는데도 일본은 자료제시 없이 사실이 아니라며 '잡아떼기'로 일관했습니다. 또, 도리어 사진 공개에 유감을 표명하며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막무가내 우기기가 어쩜 우리 자유당이 그리 닮았는지... 아갈머리를 확~

6. 대구MBC가 황교안 전 총리의 공직자 윤리 위반과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습니다. 목포MBC는 손혜원 의원의 각종 의혹에 대한 중앙 언론의 보도를 반박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방송의 목소리가 중앙방송에는 미치지 못하는 이유가 뭐니?...

7. 해외 연수에서 물의를 일으킨 예천군 의원들이 사퇴는커녕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상황은 점점 악화하고 있습니다. 폭행을 당한 가이드가 미국에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에 들어간 데 이어, 예천군민도 주민소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라 망신 시켰으면 지들도 개망신을 당해봐야 그 맛을 알지 않겠어?...

   
▲ 김순 경북 예천군 명예회복 범군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이 25일 군의회 청사 앞에서 '군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8.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 연수 보고서가 대부분 엉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사나 인터넷 검색 짜집기는 일상이었고, 심지어 관광명소인 뉴질랜드의 로토루아 시의원은 1년에 한국 지방의원을 30번이나 만난다고 토로했습니다.
해외연수 금지 조례를 셀프로 만들 리는 만무하고 국민이 막아야지 뭐...

9.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판사 출신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하는 등 다음 달 본격화할 재판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법농단 의혹 사건의 수사기록만 20만 쪽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사 비용이 한두 푼도 아닐 텐데, 어떻게 김앤장에서 무료변론 이라도?

   
▲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손을 뿌리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0. 벌금 10만 원을 내지 않은 50대 수감자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돼 출소 일을 넘겨 억울한 옥살이를 하도록 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감자는 지난 13일이 출소 예정이었지만, 무려 1주일이 지난 21일에야 출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니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하소연이 나올밖에... 심하다 심해~

11.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을 찾는 관광객이 늘자 목포시가 임시안내소를 설치했습니다. 시는 설 명절에 외지에서 많은 사람이 올 것을 대비해 '목포시 임시 관광안내소'에 문화관광해설사 2명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그래서들 요즘 ‘손혜원’에서 한 발 빼고 ‘조해주’로 갈아들 타셨구먼~

12. 앞으로 실시될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도 유시민 작가의 이름이 계속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가 대선 여론조사에 본인이 포함되지 않게 해달라는 유 작가의 건의사항을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즐기세요. 이런 일로 스트레스받으면 이빨만 더 빠져요~

13. 출근하다 빙판길에 넘어져 다친 근로자가 지난해부터 개정 시행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았습니다. 기존에는 사업주가 제공한 교통수단으로만 출퇴근하다 다칠 경우에만 보호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제공한 교통수단이 아니면 출근 안 하고 딴 데 가겠냐고~ 좀 믿어요~

14. 페이스북이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에스케이브로드밴드’에 통신망 사용료를 지급합니다. 그동안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국내에서 사실상 ‘갑질’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던 구글·넷플릭스 등이 뒤따를지 주목됩니다.
정당한 사용료 요구도 하지 못하니... 우리가 호갱 소리를 들어도 싸지~

15.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인 카타르가 대규모 LNG운반선 발주 작업을 시작해 한국 조선업황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현대·대우·삼성 조선 빅 3가 '큰손' 카타르의 LNG운반선 30∼40척 싹쓸이 수주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거 대한민국에 몽땅 넘기면 축구 이긴 거는 잊어주겠어. 진짜루~

16.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FC가 카타르에 충격 패한 한국을 위로했습니다.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한국과 손흥민에게 위로의 말을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어째 뒤에서 미소 짓는 거 같은데... 암튼 위로든 아래로든 그게 잘 안 돼~

17. 올해 지구 기온은 2016년에 이어 역대 2위의 고온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의 민간 싱크탱크인 버클리어스는 "1850년 이후 두 번째로 기온이 높은 해가 될 확률이 50%"라고 밝혔습니다.
확률 50%라는 얘기는 어째 우리 기상청의 ‘아니면 말고’로 들리는데~

자유당 5시 30분 단식에 ‘간헐적 다이어트’ 조롱 쏟아져.
나경원 “단식 용어 논란에 유감, 진정성 알리고 싶었다”.
김병준 "문 정부, 비리 저지르고 정의라 우기는 오만함".
나경원 "문빠들 '선량한 문화사업'이라며 손혜원 비호".
강경화 장관 "북·미 정상회담,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
한일군사교류 올스톱? 한국 함대사령관 일본 방문 취소.
중국, 네이버 이어 다음도 차단, '우회접속' 단속 강화. 
손석희, 폭행논란 "긴 싸움 시작될 것, 사실은 밝혀진다".

명품을 부러워하는 인생이 되지 말고 내 삶이 명품이 되게 하라.
- 원 베네딕트 -

고급 자동차에 고급 옷을 입고 돈을 물 쓰듯이 쓴다고 삶이 명품인 것은 아닙니다. 전직 대통령과 전직 대법관이 수의를 입고 이름보다는 716호, 503호, 1222번의 수번으로 불린다면 그들의 전직이 아무리 화려했다 한들 그들의 삶은 명품이라기 보다는 형편없는 삶을 살았다고  평가될 것입니다.
나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며 나를 빛내기보다는 당신으로 인해 빛을 발하게 하는 그런 우리의 삶이 더욱 명품이라고 자부합니다.
1월이 다 가고 있습니다. 남은 1월이 우리의 품격에 맞는 시간으로 가득 채워지길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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