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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박지원 야비해…목포MBC 보도 ‘모 건설사’ 취재해달라”

기사승인 2019.01.25  15: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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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의리도 없고 정의도 모르는 야비한 정치인” 맹비난

   
▲ 좌로부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무소속 손혜원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손혜원 의원은 25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에게 “시시각각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말을 바꾸는 의리도 없고 정의도 모르는 야비한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나라 정치사를 오염시킨 저 분과 관련 제 이름이 나오는 것조차 불쾌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전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떨고 있다,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손 의원과의 공방에서 빠지겠다고 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25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다”며 “손 의원에게 사과를 하거나 수사를 반대한 것이 아니다, 소모적 논쟁보다는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고 한 것”이라고 했다. 

이를 지적하며 손 의원은 더 이상 박지원 의원에게 자신에 대한 질문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목포MBC가 보도한 서산‧온금 지역에 바로 붙어 있는 구 제일여고 부지를 매입한 모 건설사에 대해 취재해달라고 했다. 

손 의원은 “목포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그 건설사가 그 부지를 매입한 시기, 또한 그 주변의 최근 부동산 거래현황, 취재 부탁한다”고 말했다. 

목포MBC <뉴스데스크>는 23일 서산‧온금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나선 대형건설사가 조선내화의 반대편에 있는 옛 고등학교 부지를 대거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서산‧온금지구는 재개발지구로 지정돼 있는데 여기에 포함된 조선내화 옛 공장 일부 부지가 2017년 말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개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조합은 등록된 면적 일부를 제외하고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조선내화는 추가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대형건설사가 2017년 8월 시공사로 참여하기 3개월 전인 5월 바로 옆에 있는 땅을 미리 사들였다는 것이다. 

서산‧온금 재개발지구와 30~50m 거리에 있는 곳으로 면적은 1만3000m²이다. 현재는 3층 건물까지만 지을 수 있지만 용도변경이 가능하다. 

   
   
   
▲ <이미지 출처= 목포MBC 화면캡처>

목포MBC <뉴스데스크>는 24일에는 손 의원에게 ‘적산가옥’을 처음 소개시켜줬던 ‘목포의 큰 손’으로 여러 언론에서 지칭하는 A씨에 대해 보도했다. 

손 의원의 조카인 손소영씨가 집을 소개받는 과정에서 등기를 보니 주인이 아니었다는 것. 손 의원이 다른 집들을 소개시켜달라고 하자 더 이상 없다더니 자신이 되레 동네 빈집을 사들였다고 했다. 

목포MBC가 취재한 결과 A씨와 가족들은 근대역사문화공간 안은 물론이고 인근 원도심에도 많은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다. 또 손 의원이 연락을 끊었다고 한 이후에도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이미지 출처= 목포MBC 화면캡처>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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