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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변인 “나경원, 아베와 절친인가” 돌직구 왜?

기사승인 2019.01.18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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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식 “자한당, ‘기승전문재인’ ‘기승전김정숙’ 정치공세 일삼아”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해식 대변인.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손혜원 의원 논란에 김정숙 여사를 언급하며 ‘초권력형 비리’를 주장한 데 대해 여당이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 관련기사: 손혜원 “뭘 걸겠나”…질문받자 나경원 “편파 방송”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손혜원 의원이 김정숙 여사와 ‘숙명여고 동창’이라며, 이 둘이 동창회에도 함께 참석한 적이 있기 때문에 ‘절친’이고, 따라서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초권력형 비리’라는 해괴한 논리적 비약을 선보였다”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며 “나경원 원내대표는 2004년 당시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 창설 50주년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현장에서 황급히 돌아간 전력이 있는데 그럼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본 아베 총리와 ‘절친’이라도 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말은 가려서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어떻게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끌어들여 ‘기승전문재인’, ‘기승전김정숙’으로 비화시키고 정치공세만 일삼으려는 태도는 대한민국 정치 발전과 민생경제 회복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또 “강하고 독한 말을 내뱉을수록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는 잠시 받을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게 될 뿐임을 아직도 깨닫지 못했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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