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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휴대폰 결사반대, 군대다워야”…정의당 “미필 자폭 발언”

기사승인 2019.01.17  16: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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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인권 감수성 결여 발언, 청춘 희생하는 젊은이들 입장 생각하라”

   
▲ 지난 12월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제1차 병역특례제도개선 소위원회를 하태경 소위원장이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병사들의 일과 이후 휴대전화 사용을 모든 부대로 확대한 것과 관련 17일 “대한민국 군대가 정신무장 해제 중”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나라 군대가 된다, 국방위원으로서 결사반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현재 일부 부대에서 시행되고 있는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을 4월부터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모든 부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3개월간 운영한 뒤 문제가 없으면 7월부터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병사들이) 저녁과 주말은 폰게임으로 날밤을 샐 것”이라며 “군대 내 갖가지 사진 다 유출되고 학부모는 군부모가 돼서 학교에 오듯 군대에 항의방문을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군대는 군대다울 때, 즉 어느 정도의 금욕이 동반 되는 상황에서 생활해야 인내심도 길러지고 위아래를 챙기는 법을 배운다”고 말했다. 

그는 “쉽게 다를 뻗을 때와 안 뻗을 때를 구분하는 법까지 자기도 모르게 배워서 나오게 되고 그게 사회인으로써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라며 “너무 편하고 밖에서와 다를 게 없어지면 군은 정말 허송세월, 인생낭비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대에서 배우는 것들을 열거했지만 하태경 의원은 학생운동으로 구속돼 병역을 면제받았다. 

정의당은 이 점을 지적하며 “발언 내용의 황당무계함을 떠나 자폭하는 게 아닌가. 하태경의 적은 하태경인가”라고 꼬집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군 면제자인 하 의원은 인내심도 없고, 위아래 챙기는 법, 다리 뻗을 때와 안 뻗을 때 구분하는 법을 모른다는 얘기”라면서 이같이 받아쳤다. 

또 김 부대변인은 “국방력은 병사들을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재우고 사람답게 대할 때 증진되기 마련”이라며 “이를 보통 ‘사기 진작’이라고 말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군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결여된 발언을 하는 하 의원이 국방위원이라 도리어 더 걱정”이라며 “조금이라도 국가를 위해 청춘의 일부분을 희생하는 젊은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발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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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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