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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탁현민이 승진 노리고 사보타지? 잘못된 기사”

기사승인 2019.01.15  12: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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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진시키라고 기사 썼겠나…사표냈다면 임종석·노영민 배려한 처신”

   
▲ 지난해 10월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미디어데이에서 탁현민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이 임시완 상병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승진을 노리고 사포타지 하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잘못된 기사”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1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청래TV 뉴스농장’에서 “그동안 탁현민 행정관에 얼마나 시비 걸고 그만두라고 했는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승진 때문에 안 나온 것처럼 쓴 것은 승진 시키라고 썼겠는가”라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삐져서 안 나온다는 것은 사람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 언론 보도를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탁현민이라는 사람 자체가 승진이나 세속적인 것에 별로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정 전 의원은 지금은 통화가 안 되지만 한두달 전 통화했을 당시에는 그만두는 것을 포기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여러 번 그만두려 했는데 청와대에서 계속 잡았다”며 “그래서 ‘나는 청와대에 있을 수밖에 없겠구나’라고 생각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탁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있다”며 “개인의 희생, 손해를 보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신이 필요하다면 일하겠다는 자세를 가다듬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사표를 냈다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새로 온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분석했다.

정 전 의원은 “대통령 결재를 받았지만 본인을 발탁한 임 전 실장이 그만두는데 본인도 예의상 의사 표현을 해야 하지 않을까, 또 새로 온 노영민 실장에게 자신의 신임, 진퇴여부에 대한 권한을 주는 게 어떨까 해서 배려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승진 문제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승진시킨다면 행사기획비서관을 신설하면 된다”며 “하던 일이 의전비서관과 많이 다르다”고 제안했다. 

정 전 의원은 “탁현민 같이 능력 있는 사람 쉽게 구하기 어렵다”며 “아침 6시부터 밤 늦게까지 일할 사람이 없고 공연예술계 10~15년 정도 경력이어야 하는데 연봉 6000만원에 안온다더라”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사람으로 생각되면 앞으로 그 분야에서 길이 막힐 수 있다더라, 그런 걸 감수하고 올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 남측 윤상 음악감독(왼쪽부터),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북측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지난해 4월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합동공연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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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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