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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20대男 지지율↓.. 정부가 희망 못줘, 엄중하게 생각”

기사승인 2019.01.10  17: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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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 한국사회 양성 불평등 문제 지적.. 文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 노력해나갈 것”

최근 20대 남성 국정운영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지적에 문재인 대통령은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20대 남녀 지지율 차이가 너무 크다. 20대 남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국정지지도에 있어서 젊은 남녀들 간에 젠더 갈등이 심각하고 그 바람에 국정지지도에서 차이가 나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갈등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젠더갈등은 사회가 바뀌는 과정에 생기는 갈등으로,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난민‧소수자 문제 등을 언급, “그런 갈등을 겪으면서 사회가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젠더갈등 때문에 지지도 격차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지지도가 낮다면 뭔가 정부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엄중하게 생각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20대 남녀의 지지도의 차이가 있다면 우리 사회가 보다 희망적인 사회로 가고 있는가, 아니면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는가라는 관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사회가 되고 보다 더 잘 소통하는 그런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이미지출처=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KTV 생중계 영상 캡쳐>

한국사회 양성 불평등 문제에 관한 외신의 질문도 나왔다.

이날 BBC 로라 비커 특파원은 “한국 사회는 선진국 기준으로 봤을 때 양성 불평등이 가장 심한 사회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는 문 대통령에 “앞으로 여성들이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들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어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인지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적하신 문제는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새 정부 들어 여성 고용률 증가 등 일정 정도 진전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성 간의 차이나 다르다는 것이 서로에게 불편을 주고 고통을 주지 않도록 모든 성들이 함께 평등하게 경제활동, 사회활동, 또 행복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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