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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폭행’ ‘접대부 요구’ 추태.. “쾌락 위해 권력 이용하다니”

기사승인 2019.01.08  12: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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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동료 의원들, 박종철·권도식 만류 않고 뭐했나.. 당장 사퇴해야”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 ‘접대부 요구’ 추태를 부린 데 대해 정의당이 “적폐는 사라지기 전까지 적폐”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최석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많은 사람들은 촛불로 대한민국이 바뀌었다 생각하지만, 아직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12석이고, 광역단체장 2석, 기초단체장 53석, 광역의원 137석, 기초의원 1009석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감시하고 견제하라고 만들어준 권력을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사용하는 의원은 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최 대변인은 “폭력을 휘두르고도 지금껏 피해자에게 사과 한 마디 없는 박종철 의원, 여성접대부를 요청하는 권도식 의원을 만류하지 않고 함께 여행한 의원들은 당장 사퇴하고 해외연수비용을 전액 반납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예천시의회는 재발방지를 위해 9명 전원에 관련된 비위 제보를 받고 불법적인 일이 있다면 고발 조치해야 할 것”이라며 “밖에서 새는 바가지가 안에서 안 새는 일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7일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논란을 빚고 있는 경북 예천군의회 청사 앞에 '군의원 전원 사퇴하라'라고 쓴 플래카드가 게시돼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접대부를 요구한 당사자로 지목된 무소속 권도식 의원은 <뉴스민>에 해당 경위를 설명했다.

권 의원은 “미국에서 캐나다로 이동하는 버스가 10시간 정도 된다. 이동 시간이 너무 힘들어 점심때쯤 버스 안에서 가이드 분에게 ‘미국이나 캐나다에도 우리 한국처럼 노래방, 가요주점 도우미도 있고 이런 식으로 하는 데가 있느냐’ 물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일정 다 끝나고 우리 소주 한 잔 하러 가게 가르쳐 달라고 했다. 가이드가 ‘여기는 그런 문화가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걸로 끝이었고, 두 번 다시 질의한 적이 없다”며 “그런데 이렇게 방송에서 저를 죽여 버리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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