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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던져버린 조중동.. ‘한국경제 망해라’ 고사?

기사승인 2018.12.29  14: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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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경제 고통지수 7년만에 최악?’…최경영 “의도적이고 악독한 기사”

   
▲ <이미지출처=중앙일보 해당기사 온라인판 캡쳐>

<중앙일보>가 약 30년간의 직장인 물가지수를 조사한 뒤 “물가가 오른 탓에 최근 경제 고통지수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KBS 최경영 기자는 “정말 기사 의도적이고 악독하게 쓴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언론 오도독]-‘언론만 보면 한국경제는 곧 망할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기획물을 연재중인 최경영 기자는 29일 페이스북에 “중앙일보가 또 느닷없이 물가를 90년부터 비교하면서 선동질에 나섰다”고 꼬집었다.

<중앙>은 이날 “김과장 한달 41만원 쓴다.. ‘직장인 물가’ 가 더 올랐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통계청 기준으로 경제 고통지수(실업률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합)를 산출한 결과, 지난 10월 경제 고통지수는 5.5(실업률 3.5, 물가상승률 2.0)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6.5(실업률 2.9, 물가상승률 3.6)를 기록했던 2011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다”며 “원재료 가격․임대료․인건비 상승 등으로 물가가 오르며 ‘유리 지갑’인 직장인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중앙>은 그러면서 “전문가들이 ‘임금(인건비)상승→물가상승→소비위축’ 현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염려한다”고 전했다.

   
▲ <이미지출처=중앙일보 해당기사 온라인판 캡쳐>

이 같은 보도에 최경영 기자는 “물가, 소득, 경제성장률 등은 같이 봐야한다”며 “물가상승률이 0프로대여서 일본처럼 디플레이션 우려했던 게 바로 몇해 전 박근혜 정부 때”라고 상기시켰다.

특히 “‘10월 기준 7년만’에 고통지수 최악이라고는 억지로라도 말할 수 있지만, ‘7년만’에 고통지수 최악은 다른 말”이라며 “이건 왜곡 보도, 팩트가 틀린 보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때 실업률이 4프로 훌쩍 넘어서 물가상승률과 더해보면 고통지수 6.5일 때가 나올 것”이라며 “좀 찾아보고 쓰라”고 질타했다.

최 기자는 “무지하게 용감하게 정권 타도에 앞장서는 조중동의 경제 보도. 망하라 망하라 하는 것 같다”며 “정말 완전히 작심했나 보다. 저널리즘이고 뭐고 다 던져버렸다. 이제 화도 안 난다. 그저 슬프다”고 개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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