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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7년간 같은 업무.. 정규직 당연”, 네티즌 “동문서답”

기사승인 2018.12.25  14: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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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직 채용할 자리 아닌데 정규직으로 채용한 게 문제의 본질”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한겨레>가 제기한 ‘딸 KT 특혜채용’ 의혹에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확실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한겨레>는 “계약직으로 입사한 김 씨가 정규직이 되고 나서도 같은 업무를 계속했는데, 김 씨 퇴사 뒤 그 자리를 다시 계약직으로 충원했다”는 점을 들어 “김 씨의 정규직 채용이 김 씨 만을 위한 맞춤형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KT관계자들의 말을 종합, 김 씨가 강원랜드 채용비리가 불거지던 2018년 2월 갑작스레 그만둔 뒤 김 씨가 일하던 팀에 팀원이 1명밖에 남지 않아 인력 충원을 요청하자 경영기획실이 “그 자리가 정규직으로 뽑을 만큼의 일은 아니지 않으냐”며 거절했고, 그 후 3개월 뒤에야 김 씨 자리는 1년짜리 계약직으로 채워졌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김성태 의원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2011.4월 파견직으로 KT에 입사한 김 씨가 2018.2월 퇴사까지 7년간 같은 업무를 담당했다면, 그 업무는 상시‧지속적 업무로서 KT가 그 후임 역시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것이 바람직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 ‘노동인권’을 존중하는 한겨레의 역할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는 주장을 폈다.

   
▲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자녀 취업특혜의혹과 관련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관련해 최성식 변호사는 25일 페이스북에 “7년간 계속 비정규직 일 하고 정규직 대우 받은 것 같은데, 그게 바로 고용세습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 변호사는 “자꾸 보도가 카더라니 뭐니 하지 말고 억울하면 고소를 하면 되는데 그건 절대 안 한다”며 “(국정조사 하자는데) 국정조사를 통해 그 동안 뭐 밝혀지는 것 봤나”라고 지적했다.

그런가하면 “김성태 ‘딸, KT서 7년간 같은 업무..정규직 임용 당연’”이란 제목의 <연합뉴스> 기사에 네티즌들은 “남이 보면 7년 일해서 정규직 된 줄 알겠다~ 2년도 채 안돼서 정규직 단거잖아(s****)”, “저 사람.. 또 동문서답 하고 있는 거지?.. 아직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비정규직으로 7년 근무했으니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므로 문제없다가 아니라, 정규직으로 채용할 자리가 아닌데 정규직으로 채용했기에 비리다. 이 말이다(가난**)”, “7년간 파견근무하고 정규직 되었다면 누가 비판하겠는가? 김성태 딸은 파견근무 2년하고 정규직 되었기에 문제가 제기 되는 거 아닌가?(류**)”, “새빨간 거짓말이다. 임시직에서 정규직 전환은 일반사람은 불가능하다(보름*)”, “그렇게 중요한 직책인데 왜 당신 딸 퇴사하자마자 계약직을 뽑았을까? KT에서 당신 딸 하던 일이 정규직이 할 일이 아니라잖아(jerry*****)” 등의 댓글이 달렸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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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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