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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집 “권성동·염동열 직접 청탁”…SNS “자한당 법사위원장 민낯”

기사승인 2018.11.16  15: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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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민 변호사 “실체가 조금씩, 안미현 검사 용기 덕”…서주호 “국조·특검 촉구”

   
   
▲ <사진출처=YTN 화면캡처>

강원랜드 채용 비리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을 직접 대면해 청탁을 받았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16일 YTN에 따르면 최 전 사장은 지난 15일 춘천지법 형사 1단독 조정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두 의원 모두에게 직접 대면 청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사 최종 책임자였던 최 전 사장은 “당시 커피숍에서 권성동 의원을 직접 만나 명단을 받았고, 비서관인 김 모 씨 역시 채용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구체적 정황도 밝혔다. 

권성동 의원의 비서관 김씨는 강원랜드 테마파크 수질 전문가로 공개 채용됐다. 

염동열 의원 역시 강원랜드로 찾아와 수십 명이 적힌 명단을 건네주며 직접 대면 청탁했다고 말했다. 

당시 최 전 사장은 면접이 이미 끝나 채용이 어렵다고 말했지만 염동열 의원이 모두 중요한 사람인 만큼 합격에 힘써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결국 최 전 사장은 당시 권 모 인사팀장에게 명단을 넘겼고 연필로 쓴 뒤 점수를 고치는 부정한 과정을 거쳐 청탁자 대부분은 합격했다. 

이같은 진술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권성동‧염동열 의원의 주장과 완전히 배치돼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 

1심 선고공판은 내년 1월 8일 오후 1시50분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에 대해 김용민 변호사는 SNS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는 것 같다”며 “그동안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해 온 권성동, 염동열 의원이 거짓말을 한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아울러 “힘들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안미현 검사의 용기 덕”이라고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안 검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최 전 사장이 직접 증언을 한 이상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의 채용비리 혐의는 국정조사는 기본이고 특검 등으로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법사위원장 권성동의 추악한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당장 체포하라”(sun*******), “둘다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하더니 결국 진실이 밝혀지는 건가”(디어*****), “사필귀정이다, 법에 따르는 보수가 되자”(blu****), “방탄국회 없애라”(soc*******), “이런 데도 외압 건이 혐의 없음으로 난 건 정말 어이없음”(gi****), “안미현 검사 용기내 주셔서 고맙습니다”(남*), “권성동, 염동열 긴급체포해라”(pe****)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가 지난 5월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교육문회화관에서 강원랜드 수사외압 사건 수사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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