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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야당의원들도 보이콧 이유 몰라…김성태 한건 조바심”

기사승인 2018.11.16  10: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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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경유형 철새…우리당에서 경제민주화 가장 세게 말한 좌파였다”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 등 청와대와 여당이 협치에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인사검증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옥 자유한국당 원내대수석부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국회 보이콧에 대해 16일 “김성태 원내대표가 임기 마무리에 뭔가 하나 하려고 너무 조바심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헌정사상 가장 황당한 보이콧”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우 의원은 홍영표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보고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 보이콧에 들어간 내막을 공개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데 한명은 날려야지 어떻게 다 하느냐, 이번에 인사청문회를 했던 조명래 장관을 날려달라’고 요청했다더라”고 전했다. 

우 의원은 “자기들 체면을 봐서 날려달라고 했다는데 아니 어떻게 장관을 체면을 봐서 날리냐”며 “못한다고 하니 서운하다면서 국회 보이콧을 했다더라”고 말했다. 

김어준씨가 “진짜냐”며 놀라워하자 우 의원은 “실화다, 그래서 의원들이 다 혀를 끌끌 찼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홍영표 원내대표한테 직접 요청한 것”이라며 “홍 원내대표가 거짓말을 했겠나, 의총에서 보고한 사항이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그래서 검증 못한 조국 민정수석 물러나라는 얘기가 나온 것”이라며 “조국은 또 무슨 죄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임기 마무리에 너무 조바심을 내는 것 같다”며 “당대표 만들어주려고 장관을 날릴 수는 없다, 택도 없는 소리”라고 말했다. 

또 우 의원은 “지금 보이콧은 도대체 왜 하는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야당 의원들도 나오지 말라 해서 안 나오는데 ‘왜?’라고 한다”고 했다. 

그는 “어제 다룬 법안 중 쟁점법안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라며 “야당이 법사위원장으로 있는 법사위에서 통과시킨 민생법안, 무쟁점 법안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 의원은 “우리가 옛날에 이랬으면 일간지 1면에 ‘반대만 하는 야당, 민생을 외면하는 야당’이라고 나고 사설도 썼을 것”이라고 언론 보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화제가 되고 있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행보에 대해 우 의원은 “밥그릇 때문에 옮기는 것”이라며 “직항하는 철새, 경유 철새가 있는데 이언주 의원은 경유형 철새”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자유한국당에 가고 싶으면 바로 가면 되지, 그런 면에서 조경태 의원이 훨씬 낫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민주당 소속 당시 의정활동과 관련 우 의원은 “이 의원이 운동권 욕을 하는데 내가 원내대표 할때 우리 당에서 경제민주화를 가장 세게 말했던 좌파였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예산안 통과 때 ‘법인세 인하를 못하게 됐다,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고했더니 이 의원이 손을 들고 나와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법인세 아니냐, 원내대표가 그것도 관철 못 했냐’고 화를 냈다”고 예를 들었다. 

우 의원은 “탄핵 때도 탄핵하자고 얼마나 세게 움직였나”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 선 분이 그 당 가려고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말이 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우리당에서 아무도 지적을 안 하니까 신나서 언론 노출을 즐기는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보통 밥그릇 때문에 옮길 때는 조용히 옮긴다, 떳떳하게 옮기면 안 된다”며 “저런 행동을 그냥 놔두면 안된다”고 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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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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