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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상장폐지 가능성 낮게 점치는 언론.. 왜?

기사승인 2018.11.15  1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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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 “삼성바이오 상장폐지 이후 후폭풍.. 승계구조 ‘흔들’, 그게 가장 큰 일”

보수언론과 경제지가 대우해양조선 등의 사례를 거론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는데 대해 방송인 김어준 씨는 “애초 상장되지 말았어야 할 회사가 시장을 상대로 사기 쳐서 상장을 했는데 왜 정상 상장된 회사와 비교하느냐”며, 이는 “상장폐지 안 되는 것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씨는 15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방송에서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결론의 핵심은 “상장 자체가 안 될 회사를 분식회계를 해서 상장 시켜버렸다는 것”이라며, “사기극이다. 그 본질을 이야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그는 삼성바이오가 기업 가치를 ‘뻥튀기’ 한 근본적인 목적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 승계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중요한 것은 삼성바이오가 ‘뻥튀기’를 왜 했느냐”라며, “특검은 삼성바이오 상장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주고 청탁한 내용에 포함시켰다. 특검은 청탁이 있었고 청탁의 대상이 (이재용)삼성 승계와 관련됐다고 본 것이다. (증선위의 분식회계 결론은) 특검의 이런 기소 내용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 심사도 중요하지만, 검찰 고발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이 사안에 대해 조사가 많이 된 것은 검찰”이라며 “대법원에서 (이재용)뇌물 무죄 부분에 대해 파기환송을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재수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장폐지보다 삼성한테 더 민감한 것은 이재용의 대법원 판결 이후에 미칠 영향”이라며 “파기환송 돼서 고법에서 이 사건을 다루고, 이 죄목이 유죄판결이 되면 형량이 늘어나서 감옥에 더 오래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승계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 그게 가장 큰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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