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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 “김관영 발언, 바른미래도 ‘박용진3법’ 반대할듯”

기사승인 2018.11.14  1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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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피아’ 실명공개…이장우·곽상도 반응 없어, 비리유치원 사태 전과 후 똑같다”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전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정치하는엄마들’ 장하나 공동대표는 입법 과정 시작부터 제동이 걸린 ‘박용진 3법’에 대해 “자유한국당에 이어 바른미래당도 반대 대열이 설 것 같다”고 말했다. 

장 공동대표는 13일 오후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유치원에 대해 사유재산을 인정해야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면서 이같이 우려했다. 

장 공동대표는 “두 당을 합치면 의석수로도 밀린다”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사립유치원 원장 4천명만을 대변하고 50만명 아이들을 외면한다면 더 깎일 것도 없는 정당 지지율이 더 깎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장 공동대표는 “국민의 힘으로 통과시키는 상황밖에 남지 않았다”며 “아이들 얼굴 생각해서 ‘유피아 3법’(박용진 3법)의 행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논의에 대해 장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이 한국유치원총연합(한유총)의 요구를 담은 법안을 낼 것이라며 병합심사를 하자는데 시간끌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19대 국회의원 출신인 장 공동대표는 “병합심사를 안해도 이번에 ‘유피아 3법’을 통과시키면 11월, 12월, 언제든 본인들이 법안을 발의해 또 심사해서 통과시키면 된다”고 반박했다. 

장 공동대표는 “계속 법안 내고 심사해서 통과시킬 수 있다는 것을 다 알면서 ‘졸속이다,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반영 안됐다, 임기응변식 법안’이라며 해당 법안을 폄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한유총을 비호하는 발언이나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 명단을 차례차례 공개하고 있다. 이들은 사립유치원 설립자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정치인이나 관료들을 ‘유치원 마피아’ 즉 유피아라고 부르고 있다. 

장 공동대표는 “11일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을 발표했고 13일에는 곽상도 의원의 과거 의정행적을 발표했다”며 “차례차례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공동대표는 ‘실명 공개 후 두 의원으로부터 항의나 반응이 전혀 없었다’며 “쭉 해오던 것이기에 떳떳할 수도 있겠다”고 꼬집었다.

   
▲ 좌로부터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과 곽상도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장 공동대표는 “이장우 의원은 일요일에 공개했는데 월요일 예결위에 나와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설전을 했다”며 “현안에 대한 인식이나 반성이 전혀 없다, 비리유치원 실태가 폭로되기 전과 후가 똑같다”고 비판했다. 

또 교육부 관료들에 대해서도 장 공동대표는 “본인의 이름으로 정치적 책임을 질 일도 없고 대통령 탄핵보다 힘든 게 공무원 징계”라며 “적발 결과 발표 되니 ‘무관용 원칙’이라 하는데 지난 5년간 감사 결과를 숨겨왔고 가려왔던 사람들이다, 기만적이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장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알아서 하겠지 하면 정기국회 지나면 송년이고 정치인들은 지역구에 인사하러 다닌다”며 “국민들이 국회를 계속 압박하는 수밖에 없다”고 국민의 관심을 촉구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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