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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민들 “조현천 현지 제보…형·조카들 비호하에 캘리포니아 은신”

기사승인 2018.11.08  12: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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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이배 “기무사 내란음모사건, 조현천 신병 반드시 확보해 조속히 수사해야”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3차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삼화 수석 대변인, 채이배 당대표 비서실장, 하태경 최고위원, 김관영 원내대표, 권은희 정책위의장, 이동섭, 최도자 부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은 계엄령 문건작성 의혹 수사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중단된 것에 대해 8일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명백한 반헌법 행위가 단죄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핵심인물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수사가 잠정 중단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작성 의혹을 수사한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은 전날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수단은 내란음모로 고발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수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핵심 피의자인 조현천 전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한 후에 수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13일 학업을 이유로 미국으로 떠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합수단은 지난달 16일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으며 외교부도 여권 무효화 조치에 착수했다. 조 전 사령관에게 지급되는 400만원의 군인연금은 꼬박꼬박 지급되고 있다고 한다.

8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조 전 사령관은 최근 주변에 “살아서는 한국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지적하며 채 의원은 “이게 사실이라면 기무사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수사는 재개가 불가능한 상황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채 의원은 “군·검 합동 수사단은 외교부, 인터폴 등을 포함해서 모두 기관의 협조를 구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조 전 사령관의 신병을 반드시 확보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채 의원은 “특히나 미국에서의 안락한 생활의 기반이 되고 있는 월 400만 원이라는 군인연금 지급을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서 조속히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두렁 시계’ 여론공작 의혹과 관련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부수장을 찾아냈던 미국 현지 교민들이 조 전 사령관 행방 추적에 나섰다. 

북미민주포럼은 7일 SNS에서 “조현천이 아래 주소에 나타났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조현천의 형과 조카가 살고 있는 제보된 집주소이다, 15950 Sherman Way, Ven Nuyes, CA 91406”라고 밝혔다. 

북미민주포럼은 “캘리포니아 Ven Nuyes 지역에 계신 분들에게 지역 확인 요청을 한다”며 교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북미민주포럼은 8일에도 글을 올려 “조현천이 형과 조카들의 비호로 엘에이 근교 Granada Hills에 은신” 중이라고 진행 상황을 전했다. 

북미민주포럼은 “조현천의 형은 엘에이 근교 Ven Nuyes에 살고, Granada Hills에 살고 있는 조카와 조현천이 함께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 <이미지 출처=북미민주포럼 트위터>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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