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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부인도 사람 얼굴 아닐 정도로 잔혹하게 폭행”

기사승인 2018.11.02  0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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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 박상규 “구속시킬 카드 갖고 있지만 증거인멸 할까봐 말 아껴”

   
▲ 국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실소유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위디스크'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은 뉴스타파가 공개한 양 회장의 폭행 동영상 캡처.<사진=뉴스타파 & 셜록 영상 캡처>

전직 직원 폭행과 불법 음란물 유통 방치, 동물 학대 영상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부인도 잔혹하게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는 1일 오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부인도 잔혹하게 폭행했다”며 “사진이 있다”고 말했다. 

박 기자는 “이건 사람의 얼굴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때렸다, 한두 번 때린 게 아니다”고 했다. 

부인을 폭행한 이유에 대해 박 기자는 “미리 말하면 불륜관계는 없는 걸로 보면 된다”고 전제한 뒤 “부인 휴대폰이 양 회장 명의로 돼 있는데 카톡을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기자는 “고작 잡은 게 부인과 그 대학교수가 동창 관계인데 친근하게 대화를 나눈 게 전부였다”며 “그것을 가지고 부인과 대학교수를 엄청나게 의심하고 때렸다”고 밝혔다.

또 “폭행이 일어난 것은 2013년도인데 해당 교수가 양 회장이 너무 무서워서 잠시 해외로 도피할 정도로 심하게 폭행했다”고 말했다. 

이후 “양 회장은 잔혹하게 복수를 하는 데 자기가 때려놓고는 민사소송까지 걸어버린다”며 “내 부인과 불륜관계여서 정신적 상처를 입었다, 돈 물어내라며 소송을 걸었다”고 밝혔다. 

결국 교수도 당시는 공포스러워서 고소를 안했지만 나중에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진=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 페이스북>

아울러 박 기자는 “양 회장을 정확하게 구속시킬 수 있는 카드”를 가지고 있지만 “공개하면 양 회장이 증거인멸할 우려가 크기에 말을 아끼고 있다”고 밝혔다.

박 기자는 “폭행영상이 끔찍하기는 하지만 법적으로 처벌할 때는 굉장히 약하다”며 “또 대기업 회장들은 나중에 처벌 안 받지 않느냐”고 솜방망이 처벌을 꼬집었다. 

그는 “결국 피해자들과 합의를 한다, 그래서 형량이 굉장히 낮거나 집행유예가 나온다”며 “저희가 갖고 있는 카드는 양 회장을 정확하게 구속시킬 수 있는 카드”라고 했다. 

박 기자는 “여러 경로로 현재 검찰, 경찰과 얘기하면서 빨리 좀 확보해달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그때 저희가 공개하려 한다”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박 기자는 양 회장을 비호하는 법조계, 정계 인사들이 있다며 이번에 최유정 변호사가 나왔고 정치인 쪽은 증거는 분명히 있지만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 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 <사진=이영광 기자>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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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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