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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오랜 변호사’ 누구?.. “‘정운호 게이트’ 최유정”

기사승인 2018.10.31  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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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규 기자 “수사당국, ‘고위층 폭행사건’도 묵혀.. 거대 법조비리 의심”

   
▲ <이미지출처=YTN 방송영상 캡쳐>

경찰이 ‘양진호 사건’에 대한 수사팀을 대폭 확대했지만 <셜록> 박상규 기자는 수사당국의 수사의지에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박 기자는 31일 <YTN> 방송에 출연해 ‘사회 고위층이 관련된 무서운 폭행사건이 있었지만 무려 2년 동안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관련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진호 회장이 그 당사자를 직접 그 회사로 불렀다. 역시 전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문 앞에 보초를 세워놓고 약 2~3시간 동안 직원들 4명을 시켜서 집단 폭행을 시켰다”며 “그 고위층 인사가 분명히 수사기관에 고소를 했는데 무려 2년 동안 사건이 진행이 안 됐다”고 했다.

박 기자는 “그래서 이번 사건에서도 과연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그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라며 “검찰도 마찬가지다. 이 사건을 무려 3~4년 정도 묵히고서는 처리를 안 하고 있다. 더 놀라운 건 단 한 번도 양 회장을 부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분명히 교수가 ‘전 직원이 (내가)맞는 걸 봤다’고 했으면 다른 직원들을 불러서 증언 조사라도 해야 하는데 단 한 명도 부르지 않았다”며 “이 사건은 분명하게 대한민국의 거대 법조비리와 크게 연결되어 있지 않나(싶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양진호 회장을 오랫동안 변호한 변호사가,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현재 100억 대의 부당 수임료를 챙긴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 등의 피의자인 양진호 회장 수사를 확대하고 광역수사대 등 3개 팀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양 회장 관련 보도를 통해 폭행뿐만 아니라 동물학대 등 다양한 혐의점이 인지됐다”며 “사이버수사대, 지능팀 등으로 구성된 기존 전담팀에 광역수사대까지 투입해 수사 인력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관련해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양 회장이 실소유주인 파일노리와 위디스크는 불법촬영동영상과 몰카 영상 등을 공유하며 덩치를 키워왔다”며 “숱한 여성들의 절규를 먹이로 삼아 부를 축적한 양 회장은 그 금권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또 다시 무차별적 폭력을 자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양 회장의 갑질은 이뿐만이 아닐 것”이라며 “수사 당국은 하루빨리 양 회장의 갑질 폭력의 진상을 모두 밝혀내고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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