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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사립유치원 자율성 없애려는 정책적 목적”

기사승인 2018.10.22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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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10.22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 (오른쪽)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9월7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열린 '황교안의 답'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지지자들과 서울 서초구 우면산 산행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1. 자유당이 입당을 추진 중인 황교안·오세훈 씨가 "보수 정권 10년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보수 정권이 악으로 매도되는 상황에서 위축되지 않기 위해선 공과를 선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참 훌륭도 하다~

2. 바른당이 ‘태극기부대’를 포용하려는 자유당의 움직임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바른당은 ‘태극기부대를 끌어안는 것은 일종의 격리 수용으로 이해한다’며 "대신 태극기는 돌려 달라. 태극기는 국민의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바른당이 간만에 바른 소리 한번 하셨어요~ 태극기를 돌려 달라~~

3. 조계종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가 방송으로 생중계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취지와 주제가 한반도 평화를 향한 대통령의 헌신의 연장선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마음으로 이해하시고 좋게 넘어가는 걸로~

4. 민주당과 민평당,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공조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자유당과 바른당은 ‘북한의 입장만 대변하다 국제사회와 엇박자가 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우려가 아니라 그렇게 되기를 제사 지내는 건 아니고? 그런 거 같은데~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코펜하겐 대니쉬 라디오 콘서트홀에서 열린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5. 미국 민주당 내 일부 하원의원들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초당적 지지 의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하원 정보위원회 간사인 애덤 쉬프 의원 등은 ‘한반도 평화 정착 프로세스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자유당은 미국이든 한국이든 이름이 민주당이면 일단 경기부터 할 걸?

6. 태극기부대를 보수 통합대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전원책 자유당 조강특위원의 언급에 태극기부대 참석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일부는 친 박근혜계 의원들이 아닌 ‘비박’과는 함께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러다 태극기부대가 자유당을 좌지우지하게 생겼으니... 만세야? 말세야?

7. 유치원 비리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이 "이번 사태가 사립유치원의 자율성을 없애려는 정책적 목적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자성의 계기로 삼기는커녕 음모론 제기로 반발하는 모양새입니다.
유치원 아이도 똥오줌은 가리는 데... 대체 왜들 이러시는지 모르겠어~

   
▲ 16일 경기 수원시 광교 테크노벨리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대위원장이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관련'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8. 금융감독원이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됐던 직원에 대해 합격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최근 채용비리로 탈락한 피해자에게 법원이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이후 피해자에게는 조만간 구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년 동안 채용비리로 합격해 받은 월급도 뱉어내야 하는 건 아닌지...

9.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을 찾기 위해 진행한 '마지막 수색'이 지난 19일 모두 종료됐습니다. 모든 수색을 마쳤지만,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의 미수습자 흔적은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별이 되었을 당신들을 잊지 않고 기다리겠습니다...

   
▲ 지난 9월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 설치됐던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가 철거되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마지막 헌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10. 육군 보병의 상징인 행군과 구보가 사라질지도 몰라 주목됩니다. 육군은 보병부대 최소단위인 분대까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차륜형 장갑차 등 전투 차량을 이용해 작전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걸어야 할 땐 걸어야겠지만, 그냥 행군을 위한 행군은 그냥 뺑이 치는 거지~

11.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자말 카슈끄지 실종 사건에 연루된 18명을 체포 구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 검찰은 용의자들이 이스탄불 총영사관에서 만난 카슈끄지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다가 그를 죽게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우디판 ‘탁치니 억하고...’가 맞다니까. 여기도 꼬리 자르고 말겠지?

12.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유명 사립대 산부인과 의사가 진료를 받으러 온 90명이 넘는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소속 대학교는 배상금으로 우리 돈 2,400억 원이 넘는 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도 저렇게 하면 아마 목숨 걸고 관리 감독하지 않을까? 안 그래?

13. 독신 비혼 등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에 그나마 치르는 결혼식조차 새로운 곳에서 작게, 직접 하는 추세입니다. 친척과 지인을 대거 불러 세를 과시하던 대형 예식장이 외면당하면서 연관 업계도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가을이면 축의금 지출이 만만치 않았는데 본전도 못 건지게 생겼으니. 거참~

14. 미국의 숫자 맞추기 복권 메가밀리언 로또 추첨에서 또다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당첨금이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인 16억 달러(한화 약 1조8천120억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첨되는 순간 재벌의 반열에 오르는 거군... 이건 직구 안 되나?

15. 대부분의 소금에서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로 주부들이 소금 공포에 빠졌습니다. 소금 속의 미세플라스틱 평균 개수와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10g)을 기준하면, 1인당 매년 2,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셈입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 ‘텀블러에 담아주세요’ 운동에 동참합니다~

16. 생선을 먹지 않는 사람은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에 비해 대동맥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일본 국립암센터는 생선에 함유돼 있는 성분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을 지키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후쿠시마 방사능에 오염된 생선은 먹고 싶지 않습니다~

BTS '프랑스 심장' 저격, 일부 팬 실신. 우와~
일본, 강제징용 패소하면 법적 대응 검토. 에라이~
휘발윳값 고공행진, 유류세 인하 대책 마련. 오~
지하철 무임승차 얌체족 작년 한 해 45,000명. 땍~
교수 아버지에게 A+ 받은 아들, 장학금도 받아. 헐~
리벤지 포르노·음주운전, 최고형 구형 엄정 대응. 찬성~
사우디 '카슈끄지 사망' 인정, 의구심은 여전해. 당근...
두테르테, 마약 밀반입업자 "죽여버리겠다" 경고. 컥~
전원책, “거울 선물하고 싶다. 자신 좀 봐라". 님도~
오늘 곳곳 서리·얼음, 전국 맑다가 낮부터 구름. ...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일이다.
- 난센 -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지만, 책 한 권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아를 찾기에는 책 만한 게 없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이 중요한 일을 놓치고 있을 수는 없겠지요?
출퇴근 길. 잠깐 핸폰 내려놓으시고 책 한 권 들어보는 건 어때요? 혹시 모르잖아요. 그 안에 당신이 있을지도...
이번 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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